연극/뮤지컬/공연에 게시된 글이에요
13년 8월 1일 서울의 어느 대학 학교 입구 언덕 예술극장 있어 어두운 공연장을 꽉꽉 채운 관객들 뮤지컬보러 왔지 재연이니까 몇 분쯤 지났을까 첫공은 끝나가고 공연장에 모여 공연을 보는 객석의 관객들 꿈같은 시간들 어느 늦은 가을 스산한 일요일에 끔찍한 막공 다가와 느닷없는 불행 자리도 현매도 안 남았어 예매는 끝나고 공연은 시작해 막공이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배우는 몰입하고 관객은 숨죽이지 관객은 떨고 있어 끝내지마요 공연이 끝나가 가지마 가지마ㅠㅠ 아직 블메포를 보내기 싫어요ㅠ 이 때 내 휴대폰 울리기 시작했어 막공이 끝났다네 내년을 기대해 오- 오- 오- 오- 오- 오- 끝났어ㅠㅠ 조금만 기다려 내년에 또 올라온대 블메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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