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공을 봤어. 대극장이고 2층에다 주말이라 관크있을 거 알고 갔었지. 근데 극 시작부터 앞열 메뚜기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어 근데 옆 커플이 패딩을 무릎에 올리고 기댔다가 손을 마주 잡았다가 팔짱을 꼈다가. 그것때문에 계속 패딩 부스럭 부스럭. 이것도 머글한테 시체관극 좀 하세요. 하는 건 웃긴 일인 것 같아 넘겼어. 그러고 가끔 놀랄 장면있을 때 마다 어머? 어. 와. 이런 감탄사도 아.. 놀랐구나. 하고 넘겼는데. 말을 하더라고. 어머 다시 살아났나봐 이러고 말하고 그러고 두세번 더 하길래 인터 때 나가면서 어셔한테 말하니까 직접 말해보래. 직접 말해보고 안들으면 본인들한테 얘기하래.. 원래 관크 당해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기는 타입이라 어셔한테 말한 게 이번이 처음인데 원래 그래? 원래 내가 직고나리하고 안 고쳐지면 말하는거야? 직고나리하고 2막이 시작해야 그 사람이 고쳤는지 아닌지 아는건데 언제 말하라는 거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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