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을 뜨니 내 곁에 프라이드는 없네요
토요일 배꽃 페어막, 일요일 총막으로 내 프라이드도 끝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델포이 얘기할 때 꽃올이 "그들만의" 하면서 객석 곳곳으로 손짓하는 거 참 좋았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델포이 얘기하면서 꽃올도 우는 날이 많아지던데 이제 델포이 못 듣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막4장 2막5장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도 슬프지만 눈에서 눈물 차오르는 거 보이는 것도 슬픈데
2막4장에서 배필립 눈에서 눈물이 차오르는 게 H열이었던 내 눈에도 보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2막5장은 다들 엄청 웃긴데 엄청 슬프고.....
깡실뱌 나가면서 꽃올이 그동안 즐거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골라스랑은 생각해보겠다니까 계속 빤히 쳐다보는 배필립한테 결국 꽃올이 쫄았는지 "생각조차 안 할게" 에서 다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적이 생각외로 길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어떻게 받아쳐야하지 하면서 고민 엄청 했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필립이 미안합니다 하기 전에 일어나서 가슴에 손 올리고 있다가 미안합니다 하는데
그 순간 58 필립이 겹치면서 58 올리버에게 하고싶던 말을 드디어 했던 거 같던 순간
웃고있다가 58로 조금씩 돌아가는 배필립의 표정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날은 더더욱 58 필립이 보였어
그리고서 서로 안아주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 내 최애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꽃, 명꽃, 토꽃 봤는데 꽃올이 필립에 따라서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더라고
배필립이랑은 번호 외우면서 전화기 찾으면 배필립이 그러지말라하고
명필립이랑은 금발이 계속 귀에 혀 넣는다면서 지 귀 톡톡 두드리면 명필립이 받아주고
토필립이랑은 토필립 : "와서 바닥에서 자" / 꽃올 : (기뻐하려다가 당황) 이게 디테일로 고정된듯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배필립이랑은 항상 꽃올이 번호 외웠는데 막공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배필립이 번호 외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에서 또 터지곸ㅋㅋㅋㅋㅋㅋ
최고는 망사팬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필립이 입어주겠대!!!!!!!!!!!!!!(쩌렁쩌렁) 올리버를 위해 희생하는 아름다운 배필립!!!!!!!!!!!!!!!!
그 전에는 배필립이 저거 사주겠다하니까 꽃올이 입을게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어주겠다는 말에 놀란 꽃올은 마음의 준비를 하겠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에서 울음이 터진건지 깡실뱌가 문을 열고 나왔는데 공연 끝날 때까지 계속 고개를 못 들고 어깨까지 떨면서 울던 꽃올
필립이랑 둘만 남겨지고서 슬슬 울컥해보이더니 대사하면서도 계속 울먹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팡 터진듯
울음을 참고있던 배필립 대신 울어주는 거 같던 꽃올
고개도 못 들고 울던 그 모습에 결국 나도 울음 터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배필립만 잠깐 무인했는데 꽃올은 똨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배필립 막공이라고 말하면서 울먹거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배필립도 울음 참는 게 느껴져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최애필립이었던 배필립 재연에 이어서 삼연까지 너무 행복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런던 사는 배필립씨잖아요.... 어딜 갈려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그리고 총막 총막 총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율로 토필립 자첫하고 토꽃으로 자둘했는데 이상하게 자둘 때 토필립이랑 싸운 느낌이었는데 총막은 좋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막5장의 그 숨막힘 잊지 못할 거 같다
특히 꽃올 쓰러지는 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공이라고 모든 거 다 쏟아내는 거 같았어
실비아가 당신에게, 내가 당신에게 그 기회였는데 대사하면서 이미 그 전부터 울고있는데
소리치면서 얘기하니까 몸 가누기가 힘들었는지 소파 붙잡고 몸 숙인 상태에서 울음 꾹꾹 참는 소리 내면서 대사 내뱉는데 당장 쓰러져도 안 이상한 수준이었음.....
정말 강한만큼 아파하고 상처받은 게 눈에 보였던 올리버였어
손 빼는 건 꽃올이 자주 하던 디테일인데 내가 후반에는 배꽃만 봐가지고 꽃올이 손 빼려고해도 배필립이 항상 잡고있어서 빼려는 행동으로 끝났는데
총막에서는 아예 손을 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막4장 실비아가 문 쿵쾅쿵쾅 두드릴 때 찌니실뱌는 분명 발로도 찼을거야
쿠왘오캉카앜왘왘왕카ㅏ!!!!!!!!!!!!!!!!!!!!
그건 손으로만 쳐서 나올 수 있는 강도, 속도, 소리가 아니었어
재연 총막도 찌니실뱌였는데 그때도 문 엄청 세게 두드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오면서 미안! 하고서 급하게 꽃올 상태 살피고 들어오면서 손 아프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니실뱌가 발로 꽃올 확 밀었는데 깔끔하게 굴러서 깔끔하게 착지하고 갑자기 춤을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상태, 아주 좋아 하는데 별로 안 좋아보이던데 실비아....? 쟤 이상한데...? 아무래도 필립이 떠난 게 많이 충격이었나본데....?
2막1장에서 해리삼촌 얘기 들으면서 우는 것도 이미 봤었지만 이날은 더 슬프게 울던 건 막공인 탓이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올이 울면서 이런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하면 양멀티가 이런 얘기를 이렇게 들어줘서 고맙다고해주는 것도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막2장은 언제나 슬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올이랑 찌니실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최애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고 꽃올이 울고 혼자 남겨진 찌니실뱌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둘 다 엄청 엉엉 울어놓고서 3장은 또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빨어! 하면서 꽃올 가슴을 내려쳤는데 찌니실뱌가 많이 아프냐니까 꽃올이 자국 남았을 거 같다고해서 찌니실뱌가 그 작은 손으로 문질문질해줌
그리고 하이파이브하는데 꽃올이 손 안 놓고 갑자기 찌니실뱌 돌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제로 찌니실뱌 춤췄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이 다가온다 어느덧 2막5장
망명 그만하자! 하면서 찌니실뱌가 으어!!!!!!!!!!! 하는데 꽃올이 망명 그 단어 좋다니까 또 으어!!!!!!!!!!!!!!!! 으어!!!!!!!!!!!!!!!!!!
찌니실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이튼 너머까지 들리겠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소리치는 것도 아니고 몸이 뒤로 넘어가면서 으어!!!!!!!!!!!!!! 사스가 배우의 성대!!!!!!!!!!!!
토필립이 나오면서 저 밑에서까지 들린다니까 또 으어!!!!!!!!!!!!!! 하고서 토필립한테 우다다다 달려가서 앞에서 잠깐 멈추었다가 점프!
아무래도 토필립이 키가 크다보니까 바로 달려들기가 힘든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니실뱌 안고서 토필립이 아 가볍다~
총막에서도 찌니실뱌 나갈 때 꽃올이 그동안 즐거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니실뱌 나가기 전에 한번 더 흐흐흫 웃는 거 너무 귀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전거 커플 구경하면서 꽃올이 얼굴 가져다대니까 토필립이 몸 빼면서 거부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거부당했지만 꽃올이 토필립한테 앵기는데 하ㅏ..... 떨어지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래 너네들도 커플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올이 망사팬티 입어달라니까 토필립 대답 안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꾼인 거 보이는데 아닌 건 아닌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 막공마다 무인을 해서인지 총막에선 총막배우들이랑 락올! 락올 안녀어어엉!!!!!!!!!!!!
불 켜졌는데 한명이 더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암전되었을 때 슬금슬금 걸어나왔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무인을 덤덤하게 말해서 더 슬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은 무인내내 당장이라도 울음 터질 표정이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니실뱌도 손으로 얼굴 훔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비아여서 고맙다는 말이 너무 감사했다면서 관객분들이여서 고맙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다음 프라이드도 올라오면 또 사랑해달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언제 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로랑 락은 공연은 한번도 못 했지만 연습은 서로 많이 했다네
그 얘기하면서 락이 "필립?" 하니까 바로 토로가 "올리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로가 한번 더 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락도 올라왔으니 꽃올, 찌니실뱌, 토필립은 벤치에 앉고 뒤에선 양멀티, 락올의 모습으로 2017년 프라이드 끝
1막 시작 전 안내랑 2막 시작 전 안내해주실 때 2017년 마지막 프라이드 공연이라고 하니까 다들 슬퍼하는 게 느껴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게한다고 생각했는데 캐스팅 뜨고 플필 뜨고 스케줄 뜨고 티켓팅했던 게 벌써 얼마전이람.... 왜 이리 빨리 끝난 거 같지
재연 최애페어 돌아와서 행복했고 못사로 남을 거라고 생각했던 초연배우들도 돌아와서 행복했고 뉴캐로 들어온 섭필립, 율리버도 너무 좋았고
평일공은 생각도 못하겠고 종일반을 하긴했는데 아무래도 힘들다보니 생각외로 횟수는 적게 본 거 같아서 아쉽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프라이드였으니까, 프라이드여서 행복했다 엉엉
깊이, 짙게 일렁이던 그 공기를 다시 느낄 날을 기다리며
2017년 프라이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