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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7/8/06) 게시물이에요
사찬이 보고싶었던 나떡은 매일 전전긍긍 양도표를 노리다 극싸 한자리를 겟하고 떨리는 맘으로 대명으로 갔다! 

사찬이 매우매우 보고싶었던 나떡은 놀랍게도 오늘이 글루미데이에서 사찬까지 통틀어 자셋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한창 작엄에 치여 작엄이 본진인 것마냥 극을 돌던 당시 특공으로 했던 사찬을 보고선 너무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던 경솔한 뇌를 가진 과거의 우둔한 나때문 

그렇게 사찬이 끝나고서야 뒤늦게 치여 과거의 나를 미친듯이 자책하며 기다려왔던 것이었다 

현재의 난 애정배우만 한트럭을 가진 자로써 아무리 애정배우라지만 잘 못하면 가차없이 자첫자막으로 끝내는 호떡이 되어버려 요새의 작엄에 대한 안좋은 후기들이 맘에 걸렸다 

김우진은 넘나 김우진이라지만 컨디션이 별로다 목이 아직 안 돌아왔다라는 말은 넘나 불안했기에.. 

하지만 내겐 안횽이라는 심덕과 초꽃미남으로 뇌에 착각을 일으키는 부쵸사내가 있기에 당당히 입장을 하였다 

하지만 나의 불안을 담배에 불붙여 부는 것마냥 쉽게 깨버리는 작엄 너란 우진은 그냥 김우진..더럽 

김우진이 찰떡인 김우진과 윤심덕이 찰떡인 안횽일 보니 너무 소름이 돋자나요ㅠㅠㅠㅠ 실황 받으려 8번만 보려했던 그런 몹쓸 다짐 다 깨버리자나요ㅠㅠㅠ근데 내겐 표가 없자나요ㅠㅜㅜㅜㅜㅜㅜㅠ 

 

진정을 하고 한 분 한 분 고이고이 파보도록 하자. 

 

김우진은 어쩜 정말 세상 없을 쓔은 남자지만 사내에게 당하는 거 보면 안쓰럽고 담배를 물고있으면 섹시하고 사내 못지않게 화를 내면 텊하지요. 작엄 창법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창법으로 나도 작엄이 했던 역들 중 대부분이 괜찮다고 느꼈지만 이건 좀 안 어울리는데? 라는 부분이 있을 정도. 그렇지만 내가 겪어던 역들 중에선 작엄의 그 특유의 창법이 가장 어울리는 역이 아닐까 닐까라는 막귀의 소심한 의견을.. 고흐 때부터 느꼈지만 작엄은 그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느낌을 잘 소화한다고 느낌. 그래서 김우진을 더 잘 소화한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심덕과 첫만남에서 소심한 남자. 허둥지둥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는 그 모습도 잘 소화한다고 느꼈어. 안횽이랑 만나니까 윤심덕의 자유분방함과 더 대조적이게 보여서 둘의 케미가 상당했다. 

 

안심덕은 넘나 심덕같지요. 자유분방함. 그 모든 걸 온 몸으로 뿜뿜하는 안횽 ㅠㅠ 걸크러쉬라는 게 있으면 여기 있는 것일까요. 첫등장해서 치는 대사부터 심덕 느낌 뿜뿜이야ㅠㅠ 담배무는 게 그렇게 섹시하고 예쁠 수가 있나ㅠㅠ 

갠적으로 심덕넘버는 강약조절이 가장 넘버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안심덕은 그 강약조절이 미쳤어ㅠㅠ 간드러질 부분에선 간드러지게 긴박한 상황에선 더 긴박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 

당당하고 멋진 정말 그 당시 고루한 조선에 있기엔 너무나 신여성같은 느낌을 마구 뿜어주는 사람이다 

 

부쵸사내는 하 내가 부쵸에겐 정말 너무 미안하지만 부쵸 창법과 노선이 나랑은 맞지 않아.. 그래서 보통 극에 부쵸가 있으면 피하는 편이야.. 좋다는 후기 많고 시간대가 맞아서 어쩌다 보게되면 역시나 나는 아니었기에ㅠㅠ 두번 봤던 사찬에서 한 번은 뀨사내였고 한 번은 부쵸사내였는데 

와 부쵸 와 진짜 무대 위에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내 눈엔 비스티 에이스일 때보다 더 잘생이로 보이더라 나는 모자덕이라 생각했는데 모자를 벗어도 잘생겼어 맙소사 심덕한테 수작부릴 때 왜 안넘어가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넘나 잘생.. 그리고 뭔 아이러니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내를 할 땐 노선도 창법도 너무 내 취향이라ㅠㅠㅠ 진짜 왜 다른 역에선 싸우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ㅠㅠ 우진이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의자에 기대 앉는 것도 너무 잘생겼구요.. 배 위에 올라가서 난간에 다리 올리는 것도 너무 잘생겼고요... 진짜 후기를 쓰는데 왜 잘생겼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잘생겼어.. 내 생각엔 뀨사내가 조금 더 무섭긴 하지만 부쵸도 못지않게 무서운 사내이고 우진한테 글 쓰라고 몰아치는 부분에서 그 광기어린 표정 십점 만점에 백점 드립니다 

 

세사람 목소리 합도 연기 합도 너무 좋다ㅠㅠ 진짜 노련하고 긴박감 장난 없어 

보면서 진짜 내내 숨도 못쉬고.. 내가 대명1관에 앉으면서 한 번도 몸이 찌뿌등하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너무 긴장하고 봐서 그런가 극 끝나고 나니까 몸이 너무 쑤셔 ㅋㅋㅋ 

극 취향 별로 안가리는 편인데.. 네오극의 그 자기주장 강한 어두운 느낌이 난 너무 좋아 ㅋㅋㅋㅋ 

그래서 배니싱이 빨리보고싶다ㅠㅠㅠ 화왕데리고 와줘요 네오ㅠㅠㅠㅠㅠ
추천


 
호떡1
후기봨ㅋㅋㅋㅋ넘 귀엽닼ㅋㅋㅋ
7년 전
글쓴호떡
ㅋㅋㅋ사찬은 언제나 옳다 다들 사찬하세요
7년 전
호떡2
김우진은 그냥 김우진임 ㄹㅇ... 본체야
음감이 넘버를 김우진에 맞춰 썼다는데 찰떡일 수밖에

7년 전
글쓴호떡
헐 어쩐찌 너무 찰떡이더라 진짜 김우진은 진짜 김우진일 수 밖에 없네 ㅋㅋㅋㅋ
7년 전
호떡3
지금은 시간이 안맞고 2차볼것같다ㅜ
7년 전
글쓴호떡
맘이 아프다ㅠㅠㅠ 2차도 뉴캐랑 애정배우 대거포진이라 기대되지만 1차 진짜 사랑인데ㅠㅠ
7년 전
호떡4
나왜 여기에 답글달았짘ㅋㅋ첫댓 호떡이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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