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글속 두 사람이 정말로 어딘가 살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 좋아하는 뷔진팬픽들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깊숙한 곳을 찌르는 것 같다고 느꼈던 작품이라 그런지 결말이 해피건 새드건 상관없이 끝났다는 것 만으로 가슴이 너무 허해ㅜㅜㅜㅜㅜ 정말 큰 폭풍이 휘몰아쳤다가 사라져버린 느낌이라서...... 난 살면서 그렇게까지 내 몸을 다 던져서 사랑해본 적이 있었나 싶고 앞으로는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 정국이 캐릭터 너무 아꼈거든 석진이랑 태형이한테 서로가 그랬듯이 정국이한테도 본인의 글이 참 소중했던 것같아서 마지막에 모진 현실 속에서도 각자가 사랑하는 것들을 끝끝내 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한테 너무 위안이 됐어 흐아아아 외전이라도 보고싶고 그냥 시즌제 해주셨으면 좋겠는 심정이다ㅋㅋㅋ 하ㅜㅜㅜㅜ 후폭풍이 너무 거세다ㅜㅜ 보내주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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