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위기, 색감이 주제와 되게 잘 어울렸다. 그리고 주변은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느끼는 혼자만의 무력감과 고요함을 사운드적으로 잘 표현했다. 용희와 배진영의 연기도 괜찮았다. 2.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학교라는 공간에서 자해를 시도한 건 좋지 않은 상황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3. 생살을 찢는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잔인하다는 인식이 들도록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해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 않아서 그를 유추할 수 있는 게 소매에 묻은 피와 살을 가르는 소리인데 시각적인 자극은 아주 크지 않았으나 소리로 인한 자극이 좀 컸다. 4. 그런데 별로 현실성은 없다. 본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해와 자살을 시도해봤고, 다양한 종류의 칼로 손목을 그어봤다. 문구용 커터칼로는 저런 소리가 나지도 않을 뿐더러, 아무리 깊게 베어내도 저 정도의 출혈이 생기지 않는다. 결론 : 앞에 워닝을 달아놓긴 했지만, 전 연령이 시청 가능한 비디오에 굳이 논란의 소리를 넣었어야 했나 싶다. 그것도 현실보다 더한 소리를. 시각적인 요소보다는 청각적인 요소가 자극이 큰 것 같다. 비디오 자체는 단편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기분이라 나쁘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불쾌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배급식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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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한영 남여주 나이차이 19살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