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또입니다! 오랜만이에요 탄소들!!
오늘은 약간 다른 느낌의 고르기를 가져왔어요!! 설정과 상황을 쓰다보니 길고, 설정구멍 있을 수 있습니당ㅋㅋ
스무스하게 스킵해주시고 오늘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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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누르고 가면 새 글 올 때 호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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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강대국들의 세계전쟁이 발발해 격변 속 대혼란이 야기된 대한민국.
온 사방이 전쟁터가 되어 온갖 범죄와 약탈이 일상이 된 이 곳에서 정부는 타락한 지 오래지만,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탄소는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었어.
그러던 어느 날, 간만의 외출을 즐기던 무방비한 탄소의 앞에 나타난 가장 매력적인 빌런 방탄을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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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 글씨가 방탄입니다*
1. 정호석
" 안녕, 또 보네. "
" ... "
" 그런 표정 짓지마, 무섭게. 나 오늘은 나쁜 짓 하러 온 거 아니야. "
" 그건 상관없어요. 언젠가 당신은 또 나쁜 짓을 할테니. "
" ... "
" 그 전에 당신을 막는 게 내 일이겠죠. "
" 보아하니 너 오늘 제복도 안입은 거 같은데. 그렇게 무섭게 말해봤자, "
" 내가 지금 무기 하나 없다고 당신을 못잡을 것 같습니까? "
" ...어? "
" 여긴 막다른 길이고, 당신이 아무리 남자여도 나는 경찰입니다. 체력적으로, "
" 그럼 잡아봐. "
" ... "
" 이런 일생일대의 기회 없을 걸. 나같은 나쁜 놈 잡는 거. "
" ... "
" 잡아봐. "
![빌런 방탄 고르기1[고또]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5/02/16/82e853374e80f7b807c1bfe2bf94cf7d.gif)
" 날 잡을 수 있다면. "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역사상 최악의 테러범 정호석
얼마전 국민들을 배신하고 해외도피하던 정치인들의 비행기를 세차례나 상공에서 추락시킨 테러범.
신출귀몰하는 그의 행보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종잡을 수 없었고, 현재까지도 호석의 테러는 진행중이야.
호석의 테러로 인해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정치인들은 해외도피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고, 그 덕분에 호석은 전국민의 영웅이 되었지.
그 어떤 조직과도 손잡지 않고 테러를 자행하며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탄소 앞에서는 가끔씩 나타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곤 해.
떠날 때가 되면 " 날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 라는 놀림도 꼭 빼먹지 않고.
2. 김남준
" 당신이 지금 무방비상태인 건 압니다. "
" ... "
"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나도 별로 당신을 건드릴 생각은 없어요. "
" ...내가 그렇다고 당신을 편하게 보낼 거라고 생각합니까? "
" 보내지 않으면요. "
" 지금 당장 지원을 부를 수도, "
" 그럼 난 당신한테 바로 약을 꽂을 수도 있습니다. "
" ...! "
" 다음날 헤드라인은 어떨까요, 대한민국 경찰 마약사범되다.
재미있겠죠. "
" 나를 협박하는 겁니까, 지금! "
" 뭔가 잘못알고 있군요. 보통 강자가 약자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는 것은 협박이 아니죠. "
" ... "
" 적선이라고 해둘까요. "
" ...! "
" 싫다면 빚으로 하죠. "
![빌런 방탄 고르기1[고또]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2/16/13/9b099a053bf04ba9b6c64e46d602adc4_mp4.gif)
뉸울 흘기며 탄소를 지나쳐 걸어가는,
마피아 보스 김남준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마약을 유통시키며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마피아보스.
마약유통이 원활해지자 마약을 원하는 고위층 사람들은 날이 갈 수록 늘어가고, 그들은 남준에게는 훌륭한 고객이지.
비상한 머리로 이리저리 빠져나갈 구멍들을 잘 구비해놓은 완벽형 범죄자.
그럴 만한 빽도 없이 그만한 자리에 오른 만큼 철저한 성격이어서,
혼자 쌓고 있는 막대한 부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
그도 그럴 게 남준은 꽤나 검소한 편이거든. 아니, 오히려 더 아끼는 편.
그 돈들을 전쟁고아들에게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다른 경찰들이 다 손놓고 있는 사이 홀로 수사하던 중 알게된 탄소뿐이야.
때문에 탄소도 그를 함부로 잡지 못하고, 남준 또한 마찬가지.
3. 전정국
" 이렇게 다 보네. 탄소야. 오랜만이다. "
" ...너, 내가 지금 뭐하는 지 알기는 해? "
" 어. 경찰됐다며, 알아. "
" 그럼 내가 너를 잡아야 한다는 것도 알겠네. "
" ...그럼. 잘 알지. "
" ... "
" 그래도 오늘은 좀 봐줘. 너나 나나 오늘 휴업이잖아. "
" ... "
" 뭐, 그래봤자 언젠가 서로에게 총구 겨눌 날은 오겠지만. "
" ...정국아, "
" 그 때도 넌 네 정의대로 움직이면 돼. "
![빌런 방탄 고르기1[고또]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6/23/23/4ee4383da57437a18431d3cfde5377a5_mp4.gif)
" 난 내 정의대로 움직일테니. "
자신감에 찬 미소로 탄소를 보는,
반정부 혁명군 수장 전정국
폭격으로 잔해가 된 마을에서 살아남은 두 아이, 탄소와 정국.
둘은 어릴 적부터 부모를 잃고 서로에게만 의지해가며 살았지만 스물이 되던 해 자신의 길을 찾겠다며 정국은 탄소의 곁을 떠났어.
그렇게 몇 년후 탄소는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시키고 살아남기 위해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었고 정국은 그와 반대인 반정부의 혁명군 수장이 되었지.
젊지만 똑똑하고 통솔력있는 정국이 수장이 된 반정부혁명군은 날이 갈수록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이제는 그 기세가 정부의 목 끝에 칼을 겨눌 만큼 커져 나라에서는 그들과의 전쟁을 준비 중에 있지.
각자의 자리에서 정국은 탄소를, 탄소는 정국을 염려하지만 둘은 알고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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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p.s
댓글 달아주면 다음시리즈 올 때 대댓으로 삐삐쳐드려용
'삐삐'라는 단어가 들어간 댓에만 쳐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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