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때부터 느꼈지만 이런얘기하면 진짜 한대 맞을거같은 분위기라서 조용히 있었는데
진짜 위험한것같아서 하는이야기..
자살로 인해 죽은 고인을 조명하거나 신격화하거나 안타까워하는일은
생각보다 위험하다는걸 이제 슬슬 느껴야하지않나
그래도 90년대는 언론통제가 됬었기때문에 연쇄자살 기미가 보이자마자
대부분의 언론들이 입을 닫아서 최대한 여파를 피했다면
올해는 그런것에 대한 경각심이 악플근절이라는 명목하에 방치되고있는것같다
악플이 근절되기 위해서라면 연예인 몇명이 더 자살해서 성녀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걸까?
내가 너무 말이 심한건가?
근데 이대로가면 정말로 자살이 연예인 최후의 탈출구가 아니라
'최선의 탈출구'가 될것같아서 무서워
연예인들이 억울하고 힘들고 누명쓰고 그런 불합리한 일들에 약간이라도 놓여있을때
최후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선택지로 자살이 덩그러니 놓여있게 될까봐
실제로 비슷한 흐름으로 가서 2-3년간 연예인 자살이 많던 분위기가 있던 시절이 없지않아 있었고..
악플러들 행동거지를 보면 화가나고 통탄스럽고 그 손가락과 혀를 묶어 용암에 담궈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연예인들의 자살을 계기로 삼아 악플을 근절시킨다는 태도는...
누구도 그걸 '괜찮다' 라던가 '의도해서' 말하지는 않아도
유도되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하다고 생각해
사람의 목숨이라는건 그만큼 신중하니까..
대중이 너때문에, 너희때문에 죽었어를 외치는건 올바르지만
쉽고 위험한 복수방법이야.. 누군가가 보고 배울수 있다는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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