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떠난 날부터 지금까지 그 사실이 익숙하지가 않아 사실 팬도 아니었고 인스타 팔로우도 안했었거든? 그냥 진리에 대한 인식은 "자유분방하지만 한국사회에 비해 두걸음 앞서가는 사람" 정도였어 노브라때는 자기 맘인데 뭐 였고 롤리타컨셉설때는 진짜 솔직히 관심없었어. 난 위선자이자 방관자였어. 언제고 강한멘탈같았던, 전혀 나쁜 선택을 하지않을것 같던 사람이 등돌리고 떠나버리니 이게 나도 모르게 충격이 컸나봐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있잖아 유명인의 죽음이 일반 사회에 미치는 영향 아마 나도 거기에 동조가 된거 같아 극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그렇듯 가슴속에 좀먹은 우울감이 큰 비중없이 있었는데 진리가 떠난게 내면의 우울감을 알아차리게 된? 평상시에 아무렇지않은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나 혼자 조용히 놓여지게 되는 상황이 있잖아 그때 더 진리 생각이 나는 거 같아 나랑 또래라서 그런건지 아님 나도 모르게 이입이 된건지 횡설수설 미안해 난 더이상 죄없이 돌에 맞아죽은 억울한 누군가가 보고싶지않다 사회가 성숙해지면 좋겠어 정말 너무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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