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이 결혼식 날 결혼식 진행이 한창이었고 드디어 신부 입장하는데 저 뒤에서 문이 쾅 열리더니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신부 목덜미를 콱 물어 얼마 안 있다가 신부가 좀비로 변해서 사람을 물러 달려들고 석진이는 멍하니 보고 있는 거야 내가 보고 있는 게 꿈인가 현실인가 저 여자는 내 신부인데 왜 사람을 물까? 이게 영화가 아니라 진짜 나한테 닥친 일인가? 멍한데 친구가 석진이 목덜미 잡고 냅다 달리는 거야 그제서야 석진이도 정신 차리고 달려서 아무도 없는 식장에 같이 도망쳐나온 사람들이랑 문 걸어 잠그고 숨 고르면서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황파악하는 비운의 남주 같음 좀비 없는 부산으로 가는 여정 내내 신부 잊지 않으려고 양복 입고 다니는 석진이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