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키소스가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대상이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그는 연인을 갈망하듯 자기 자신을 뜨겁게 열망한다. 물속에 비친 자신에게 수없이 입을 맞추고, 자기 자신을 껴안고자 두 손을 담그지만 그럴 때마다 물속의 형상은 흐려지고 만다. 그는 실체가 없는 대상을 사랑하며, 자신을 피하는 거짓 실체에 비참함을 느낀다. 나르키소스는 눈물이 한 방울만 떨어져도 사라지는 자신의 형상에 애가 타고, 자신의 그림자에게 제발 자신의 눈앞에서 도망치지 말고 자신의 슬픈 망상을 보듬어 달라고 울부짖는다.
정국이 연출



정국이가 마지막에 저렇게 눕는 이유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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