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먼저 말하는데 악플같은 건 단 적 없어! 그냥 혼자 싫어했었을 뿐이야. 아무튼 시간이 지날수록 느꼈던 건, (내가 오해했던 부분은 사실이 아니었고) 그 사람이 참 멋있는 사람이더라 하는 거야. 자기 생각에 솔직하고 고민하는 모습도 노래로 풀어나가고 남들에게 아낌없이 베풀 줄도 아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그러니까 나는 그 사람에게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평소엔 나는 누군가를 한 번 싫어하게 되면 다시 좋아하게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니구나.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게 아니니까, 그 사람이 또 어떤 면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거니까. 이쯤 되니 무슨 글을 쓰고 싶었던 건지 좀 헷갈리는데... 아무튼 이 시간에,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힘들다면 이 글이 손톱만치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 같은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다 쓰고 나니 이게 예잡에 쓸 글이 맞나 싶기도 하네... 옮겨야 할 것 같으면 말해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