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의 해체가 공식화된 가운데 엠넷은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활동 재개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엠넷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향후 아이즈원의 활동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날 엑스원 멤버들이 속한 기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입장을 통해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 발표하고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아 결국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9년 11월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컴백 활동을 코앞에 두고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파문이 커지면서 쇼케이스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3번째 시즌 격인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즈원은 일본 AKB48 시스템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일 연습생들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오디션 구도를 거쳐 한국 연습생 9명, 일본 연습생 3명 등 총 12명의 멤버를 확정하고 2018년 10월 29일 한국에서 정식 데뷔했다. 아이즈원은 앞서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뒤를 이을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으로서 데뷔 직후 좋은 성과를 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오리콘차트 1위, 2019년 상반기 매출액 5억 1000만 엔(한화 약 55억 2400만 원) 달성 등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가 결국 '프로듀스 X101'의 투표 조작 의혹 여파로 구속되면서 아이즈원 결성 과정에서의 조작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안준영 PD는 조사를 통해 '프로듀스48'에서의 조작도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한 순간에 '조작 걸그룹'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향후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시점이 언제가 될 지, 해체 가능성이 없어진 건지 등의 여부 역시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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