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쟤한테 악역이겠지? 여태 팬들이 쟤 노래를 듣고 감동을 했든 뭘 했든 이젠 쟤한텐 그게 안 중요할 거 같이 느껴져서 현타 와
신인 때만 잠깐 파고 갈아타는 덕질 하는 사람들이 부러운 거 처음이야
그 누구보다 쟤가 좋았고 그래서 응원했는데.. 쌍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존중받지 못한 기분이야
응원하는 사람들 욕하고 싶지는 않아 당연히 다들 마음이 다른 거니까
근데 진짜 나는.. 그냥 이왕 이렇게 된 거 자세히 알고 싶었어
아기가 몇 개월인지 식은 언제쯤 열기로 했는지
정말로 우리가 응원해주기를 원한다면 그 정도는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적어도 편지 이후에 기사로라도 추가적인 내용을 말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그와중에도 팬들은 다 너의 사소한 것들까지 알고 싶어하는 건데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고 그러려면 뭐라도 자세히 말해줘야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였는데
다 자기 가족 위해서 최소한의 얘기만 꺼내놓은 거 같아서 그게 제일 서운해
응원 바란다면서 왜 입장을 그렇게밖에 못 냈어?
덕분에 죄없는 팬들이 서로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하면서 싸우고
루머 유포 때문에 온통 스트레스 받고 있네
팬들을 뭐라고 생각했을까? 난 편지 내용이 제일 미워
진짜 그렇게밖에 말하지 않았던 걔의 마음이 너무 미워
괜히 좋아한 거 같다
팬들 중에 이상한 사람도 있지 하지만.. 적어도 오랜 시간 너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진짜 만만했나.. 그렇게 자기만 중요했나
아니 하나도 안 미안하더라도ㅋㅋ 실망시킨 거 놀라게 한 거 미안하다 한 마디 쓰는 게 어려웠나
그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냐
팬들한테 그렇게 한 번을 굽히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 보니까 처음엔 내가 알던 니가 아닌 거 같았는데
이젠 내가 사람 잘못 본 거였구나 싶네
몇 년을 좋아했는데 끝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이쯤되면 쟤가 정말 응원을 바라는 건지 뭔지도 모르겠어
정말 팬들이 받아들이길 원한 건 맞아? 하나도 못 믿겠다
의견 다르면 그냥 지나가주라
나도 나랑 의견 다른 사람들 생각 존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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