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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1/27) 게시물이에요
엑소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이러다 숨 넘어가겠다." 

 

 

 

"천천히. 천천히 말해도 돼." 

 

 

 

카페에서 만나자마자 제게 할 말이 그렇게도 많은지 음료를 한 모금 마시고는 쫑알쫑알 할 말을 늘어놓는 너에요. 

편하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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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1
아니, 내 말 좀 들어봐 현아! (널 보자마자 한 모금 마신 음료수는 쳐다도 안 보고 내내 너만 집요하게 바라보며 열심히 쫑알대는) 이번에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알고보니까 나 고등학교 동창이었어. 대박이지! 우리 얼굴도 알아봤어. 고등학교면 몇년이야.. 엄청 오래됐는데.
4년 전
글쓴징
얼굴도 알아봤어? (제 경험이 신기한건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야기하는 너에 미소짓고는 네 음료를 들어 빨대를 꽂아 앞으로 밀어주는)신기했겠네. 친했던 사이야?
4년 전
징1
(네가 내 앞으로 음료 밀어주자 또 한 모금 마시고는 고개 도리도리 젓는) 으응. 그렇게 안 친했는데.. 친구의 친구였어. 남자앤데, 나 고등학생 때만 해도 남자들한테 엄청 낯가려서 별로 안 친했었어. 근데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엄청 반가운 거 있지.
4년 전
글쓴징
아.. (남자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푸는)그래서, 그 친구랑 얘기 많이했어? 말 많이 하지마. 그런 애들이 괜히 동창이다 뭐다 하면서 친해질 거리 만드는거야.
4년 전
징1
아니야, 걔 그런 애 아냐. (네 말에 순진한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해맑게 대답하곤 웃는) 얘기 엄청 많이 했어. 밥도 같이 먹고, 어.. 아무튼 얘기 많이 했어. (테이블 아래로 다리 달랑달랑 흔드는) 친구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아.
4년 전
글쓴징
1에게
(제 발을 스쳐지나가는 네 종아리에 네 발을 제 다리로 옭아매고는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기 시작하는)밥도 같이 먹었어? 둘이서만?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네가 내 다리를 옭아매기에 흠칫 놀라 쳐다보는데, 네 얼굴이 굳어있자 실수했나 싶어 어버버하는) 응? 아, 그게.. 점심 시간에 잠깐 먹었는데... (잔뜩 쫄아선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다 어색한 미소 짓는) 그게 다야. 아무것도 안 했어..

4년 전
징2
너는 그냥 직장인, 저는 미술학원 선생님. 연인사이인 걸로!

나 너무 말이 많았지. 미아안. 오랜만에 만나서 할 말이 많았나봐. 아무튼 계속 나한테 선생님이랑 결혼하꼬에요~ 이러더니 나중에 그림 그린 거 보니까 결혼식 그림 그려놓은 거 있지. 화살표로 자기 이름이랑 내 이름도 써놨더라. 완전 귀엽지.

4년 전
글쓴징
(네게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웃는 너에 덩달아 웃음이 나와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귀엽네. 근데 오빠 질투난다. 그래서, 결혼해준다고 했어?
4년 전
징2
(앞에 놓인 딸기 케이크 모서리를 포크로 살짝 떠서 네 앞에 가져다주며 말을 이어가는) 거기서 결혼 안 해준다고 그러면 누워서 자지러지게 울 걸?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지, 뭐. 그림도 나한테 선무리에요! 하고 줬어. 근데 오빠 차안에 있나보다. 좀 있다가 보여줄게.
4년 전
글쓴징
뭐야. (케이크를 한입 떠 먹고는 일부러 입을 삐죽 내미는)다른 남자가 준 선물 보는 거 싫은데. 심지어 청혼까지 한 남자가 준 선물은.
4년 전
징2
(입술을 삐죽 내밀며 귀여운 질투를 하는 네 모습에 씨익 웃어보이곤 저 역시 케이크를 한 입 떠먹는) 에이, 나랑 그 아기랑 몇 살 차이인데. 완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거드은. 으음, 케이크 너무 맛있다. 그치.
4년 전
징3
친한 오빠 동생 사이지만 사심 가득해요 그치만 쫄보라 고백 못 하는 중

.
아니 내가 막 길을 친구랑 걷고 있었다? 근데 누가 톡톡 쳐서 뒤를 돌았는데 어떤 키 큰 남자가 있는 거야 그래서 네? 했더니 막 카페서부터 봤는데 번호 좀 달라고 그래서 (말하면서 부끄러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웃는)

4년 전
글쓴징
번호? (부끄러운지 귀 끝이 붉어진 너에 어쩔 수 없이 저도 작게 미소를 띄며 음료를 젓는)아.. 잘 되고 있어? 그분이랑?
4년 전
징3
(에이드를 마시는데 네가 잘 되고 있냐는 말에 고개를 살짝 숙이고 음료를 젓는) 음... 나 번호 줬다고 안 했는데 (너를 보며 웃는) 나 번호 안 줬어 그분은 키가 너무 커서 조금 부담스러웠어 나는 변백현 같은 키가 좋아
4년 전
글쓴징
(네 말에 웃음을 머금고는 손을 뻗어 살짝 머리를 쓰다듬는)그치? 에리 어렸을 때도 오빠가 제일 좋다고 했잖아. 아무나 막 번호주고 그러면 안돼. (네 속도 모르고 웃음을 뱉는)에리는 오빠랑 결혼해야지.
4년 전
징3
(결혼이라는 말에 놀라 너를 쳐다보는) 어? 결혼...? 오빠 너 인기도 많으면서 무슨... 그리고 자꾸 나 애 취급하지 마라 나도 다 컸다 (너를 살짝 째려보는) 변백현 너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요즘 연애 왜 안 해?
4년 전
징4
애인/ 너 25 나 23/

이거 말고도 할 말 진짜 많단 말이에요. 어제도 엄청 힘들었어요. 밀린 일은 너무 많고, 이벤트도 많고, 과제도 너무 밀린 거야. 근데 친구 얘기는 너무 재밌는 거지. 결국에는 끝까지 다 듣고 뒤늦게 과제 시작하느라 오늘 잠도 3시간밖에 못 잤어요. 그래도 제출은 다 했다? 나 좀 대단하지 않아요? (말을 다 마치고 나서야 뿌듯하게 웃으며 음료를 한 모금 마시는)

4년 전
글쓴징
(뿌듯하게 웃는 네가 귀엽기도 하고, 혹시 많이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손을 뻗어 네 눈가를 쓸어주는)대단한데, 잠을 그렇게 조금밖에 못 자서 어떡해. 우리 이거 다 마시고 집 갈까?
4년 전
징4
(네 손길에 수줍게 웃고 있다 집으로 가자는 말에 저를 보내려는 건가 싶어 울상을 짓곤 네 허리를 쓸어안는) 아, 싫어요. 오빠랑 더 놀 거예요. 같이 오빠네 집이나 우리 집으로 가는 거면 몰라도... 나 지금 엄청 멀쩡하단 말이에요. 나 벌써 보내고 싶어요? 응?
4년 전
글쓴징
(절 끌어안는 너에 이마 위로 입 맞추고는 네 등을 토닥이며 웃는)같이 가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홈데이트하고싶어서. 싫어요?
4년 전
징4
같이? (고개를 들어 널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이다 배시시 웃는) 좋아요. 오빠네 집 갈래요. 이거 얼른 마시고 가야겠다, 그럼. (급하게 음료를 들이켜곤 네 손을 잡는) 지금 당장 갈래요!
4년 전
징5
(네 말에 그제야 음료를 한 번 마시더니 아직 할 말이 남아 혀로 입술을 축이고 다시 쉴 새 없이 말을 이어가는) 들어봐, 그래서 나랑 사이 안 좋았던 걔가 나 오세훈이랑 있는 거 보고 엄청 째려보더니 오세훈이 내 동생인 거 알자마자 나한테 친한 척을 그렇게 하는 거야.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4년 전
글쓴징
(입을 삐죽이며 말하는 네가 귀여워 저도 모르게 큭큭 웃음을 뱉으며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하는)그 친구가 세훈이 엄청 좋아하나보다. 둘 연결시켜줘, 에리가.
4년 전
징5
(제가 분명 사이 안 좋은 애라고 칭했음에도 제 동생과 연결시켜주라는 네 말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너를 흘겨보는) 뭐? 절대 안 되지.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걔랑 조금도 엮이기 싫은데 그런 애 뭐가 좋다고 오세훈이랑 연결시켜줘. 너 지금 걔 편 드는 거야? 여태 내 얘기 다 들어놓고?
4년 전
글쓴징
내가 왜 걔 편을 들어. 걔가 누군 줄 알고. (제 말에 일일히 반응하는 네가 귀여워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찌푸려진 네 미간을 엄지로 살살 푸는)반응이 이렇게 귀여운데, 안 놀릴 수가 있어야지. 서운했어?
4년 전
징5
(네 웃음에도 여전히 너를 흘겨보며 음료를 쭉 빨아 마시다 서운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어, 걔 편 드는 줄 알고 자리 박차고 일어날 뻔 했어. 아직도 완전 서운해. 내가 방금까지 걔 욕을 얼마나 했는데. 오세훈이랑 연결시켜주라는 얘기나 하고. 같이 걔 욕 해줘야지.
4년 전
징6
너랑 나는 직장인 같은회사이지만 부서는 달라요. 너는 팀장이고 나는 사원이에요.

아니 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았는데... 오늘 김팀장님이 나만 야근하라고 한거 있지? (네 말에 더 할말이 남은듯 쫑알대는) 이번에 보고서도 잘 작성했고 발표도 신경써서 했단 말이야. 우리 데이트도 못하고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좋다며 칭찬해 주신거 있지? 다음달에 승진 할 수도 있다고 했어. 야근하라는 말에 엄청 쫄았는데... 팀장님이 서프라이즈 해 주셨어.

4년 전
글쓴징
정말? (그동안 피곤함도 참아내고 노력한 널 알아 기쁘면서도 네가 기특한 마음에 잡은 손을 끌어 네 손등 위로 입 맞추는)좀 있으면 에리가 오빠 먹여살려야겠네. 이렇게 일을 잘해서 어떡해.
4년 전
징6
(네 말에 널 보다 미소를 짓는) 응. 금방 오빠 위치까지 훅 따라잡을꺼야. 오늘은 일 생각 안 하고 오빠한테만 집중할래. 오빠도 오늘 에리한테 집중 해 줄꺼지?
4년 전
글쓴징
오빠는 늘 에리한테 집중했는데. (네 음료를 저어 네 입술에 빨대를 물려주는)몰랐구나? 오빠는 일할 때도 에리 뭐하고 있는지 다 보고있는데.
4년 전
징6
(네 말에 음료를 한모금 먹고 널 바라보는) 오빠랑 나랑 다른 부서에 있는데 오빠가 보이는 거리에 내에 내가 있다는 거에요?
4년 전
글쓴징
✋🏻
4년 전
징7
ㅠㅅㅠ늦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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