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가 잠정 연기됐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측은 2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됐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공연을 기다려 준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1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는 총 46명이다. 이 중 34명이 격리 상태, 12명이 격리 해제 상태다.
특히 18일 대구 거주 61세 한국인 여성이 31번째 확진 판정을 받으며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취소를 요청하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1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에는 방탄소년단과 지코, SF9, 더보이즈, NCT 127, 펜타곤, 위키미키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가 잠정 연기되며 2월 29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포함 각국 해외 팬들이 실내 공연장에 모여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레드벨벳, 청하, 마마무, (여자)아이들, 있지,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스트레이 키즈, 엔플라잉,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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