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너무 완벽한 하루였어ㅠ 새벽 6시부터 나와서 차대절타고 서울 도착해서 밥도 맛있는 거 먹고 숙소 들러서 머리를 양갈래를 해볼까 하고 친구랑 어머 니 나이를 생각해 꺄르르 내 눈 생각해줘 까르르 꺄아 그냥 예쁘게 똥으로 묶어줘 하하하 하다가 시간 맞춰서 지하철 타러 가는데 가는 길 모르고 헤매면서 내가 맞다 니가 맞다 대화를 나누니 옆에서 어떤 분이 둘 다 틀리고 내가 타라는 거 타라 해서 그거 타서 안전하게 도착해서 스탠딩 티켓 교환 받고 어머어머 미쳤어 하면서 트리도 찍고 화장실도 20분 기다리고 30분 정도 반팔에 후드집업 하나입고 스탠딩 입장 기다리다가 주변 분둘이랑 친해져서 티켓 같이 사진 찍고 우리 같이 가욥~했던 분들 다 사라지고 내 옆에 오치와? 들고 있는 일본인과 내게 빵이랑 팩 선물로 주신 일본인한테 젤리 나눠주고 점점 둘리는 한국어에 목만 돌려서 겨우 대화하고 젤리 나눠먹고 심심해서 넷플러 아형도 보다가 졸려서 서서 졸다가 콘서트때 세훈이랑 진심 악수할 거리로 가까이 보고 세훈이 눈물도 보고 준면이 물마시고 땀닦는 거도 1열로 아컨하면서 보고 찬열이 신발끈 묶는 것도 보고 백현이가 세훈이한테 배고프다고 하는 것도 보고 종인이가 뿌엥하고 우는 것도 보고 찬열이가 씽씽이 주차하러 올때 진짜 떨어질 거 처럼 훅 와서 내가 놀라고 찬열이 편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젤리를 먹다가 어느덧 콘서트가 끝나서 숙소에서 짐 놔두고 방이동 먹고,싶다 인가 어딘가 가서 에리들 100명이랑 미친듯이 어 준면! 야 나두! 거리면서 최애 찾으러 다니고 옆 테이블에서 생일이셔서 케이크 생일 노래도 같이 뷰르고 케이크 얻어먹고 같이 새해 첫곡 투표해서 듣고(^^) 애들 인라하는데 내폰이 근처에서 유일하게 터져서 내 폰 손들고 최소 30명이랑 내폰으로 같이 보고 건배사도 우리듀 껴죠요!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하고 놀다가 합석한 언니들이랑 12시땡하고 들어온 20살 에리들 축하해주다가 서로 찍은 영상, 최애 공유하다가 2차로 자리 옮겨서 먹태 먹고 건너편 가게 에리들이랑 응원봉으로 인사도 하고 2차 가게 알바분들이 에리였는지 심상치않은 눈빛으로 우리와 인사를 나누고 엑소 노래만 나왔다가 20살 친구들 힘들어하길래 4시쯤에 자리 끝내려고 가게 밖 나오는데 첫눈도 펑펑 와서 올해 첫눈도 봤지...ㅠ 다시 돌아가고싶어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