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그거 몰랐어요? 아니, 진짜? 그거 그렇게 된지가 언젠데~ 하면서 표정 안 변하고 뻔뻔하게 거짓말 하면서 놀리고 싶은데 그러다가
창윤이랑 재영이가 효진이한테 가서 '야/형, 그거 알아요? 그거 이렇게 됐대-' 하면 김효진 노얼탱 표정으로 '누가 그래?' 하고 애들은 또 순순히
내 이름 알려주겠지.. 구석에서 혼자 키득대던 나 찾아가지고 너 순진한 애들 데리고 장난치면 못 쓴다, 걔네 진짜인줄 알고 밖에 나가서 그 얘기 했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무시 당한다거나 부끄러운 일 생기면 네가 책임질거냐. 너 재밌자고 애들 바보 만들지 마라 이러면서 3시간동안 찜 쪄질 듯
그리고 장난쳤다가 혼날만해서 혼난건데 괜히 자기들이 말해서 애 잡아 먹힌다 생각하고 나한테 미안해 할 이창윤, 심재영...
그리고 내가 뻥이라고 하기 전까지 그거(내가 알려준 거) 사실인줄 알 듯... 이 험한 세상 살기엔 오빠들은 너무.. 소금 간 안 한 사골국이야.. 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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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연애 후 느끼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