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힘들어서 다 때려치려고 했었는데 결국엔 또 위로가 되는건 우리애들이고 나 낫게 해주는건 우리애들 애정이구나
만약에 언젠가 또다시 무대 설 수 있다면 그때는 못참고 무너져내릴것같대 우리애 지금까지 진짜 우는 모습 보여준 적 없거든 두번의 데뷔때 말고는
내 인생 마지막 아이돌이라고 언니 좋아하다 다른 아이돌 좋아하지도 못할것같다 얘기했더니 아니라고 다른 가수분들이 자기보다 훨씬 더 능력좋고 뛰어난 컨텐츠 갖고 계실거라고 말하며 말을 흐리더라 잡고싶어도 잡을 말이 지금으론 없다고 그래도 언젠간 진짜 자랑스럽게 해주겠다고 나 얘네 팬이다 적어놓고 다녀도 될만큼 그런 사람 되겠다고
아 울고싶다 우리애 오늘은 혼자서 8시간 인라를 했다? 나 대체 어디서 이런 아이돌 또 좋아하냐 한시간 제한인거 끊기면 끊길때마다 또 다시 켜고 다시 켜고 심지어는 인스타한테 노래 너무 많이 틀었다고 제지 먹으니 자기가 불러줘
언제였나 최근에 무물에 가장 갖고싶은게 무엇이냐 누군가 물었더니 아주 약간의 행운이 가지고 싶엇거든
된다면 내 행운 조금 떼어서라도 행운을 안겨주고싶은 사람아
그냥 우리의 속력으로 우리의 방향을 찾아 천천히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그냥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응원하고 옆에 있을테니
요즘에도 작사작곡 하냐고 물었더니 대답하며 순간 울먹거리는게 느껴지는데 그냥 아 다 느껴지는거야 무슨 기분이겠구나 싶은게
아 너무 좌절스럽고 슬픈거야 지인들이 불러주시긴 했는데 아직은 조금 리페어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대 조금 더 단단하게 할 시간이 필요해서 거절했대 조금 쉬고싶대
근데 그러면서도 요즘엔 피아노도 배운대 아무래도 노래를 부른대도 AR의 한계가 있어서 자기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반주해서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팬들에게 전해주고싶고 들려주고싶대
이미 충분히 춤 잘추는데도 아직 만족을 못하겠다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되지가 않은것같다고 기초부터 다시 하고싶어서 또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있대
진짜 어디 이런 사람이 있냐 내가 살며 이런 사람을 또 어디서 보냐? 이렇게 노력하고 좌절도 어떻게든 이겨내고 그러면서도 팬만 생각하는 이런사람이 대체 어디있냐
그리고 이런 사람을 왜 하늘은 아직도 시련만 주냐 진짜 더럽고 무심한 하늘아
나는 제발 이 시련도 잘 버티고 제발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는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꼭 제발 행복한 날만 가득하면 좋겠는데 대체 언제쯤 오냐
노래를 불러주는데 가사가 네가 힘들때마다 찾는 사람이 나면 좋겠대
사실 나 힘들면 언니 찾는것같다고 그래서 미안하기도 한데 또 너무 힘이 된다고 고맙다고 했더니
네가 힘들때마다 찾으라고 있는 사람이 자기래
아 내가 진짜 어떻게 놓냐 놓으려해도 안좋아하려고 해도 좋아하지 않을 이유를 못찾겠다
그냥 아 진짜 너무 좋고 사랑해서 너무 가슴아프다 너무 슬프다
너무 많은 모습이 눈에 선한거야 훗날 우리 그룹이 조금 더 잘되고 수익이 난다면 꼭 여러분들이 준 편지를 보고 가사를 쓰고 싶다 하나하나 따와서 그걸로 노래를 만들고 꼭 선물하고싶다고
그렇게 나온 수익은 꼭 우리의 이름으로 기부하고싶댔는데
아 뭐 하나 될 수가 없는 일인거야 아 너무 더러운거야 진짜 기분이
이 사람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두번 들어봤다? 한번은 공카에서 한번은 DM에서
그런데 그 두 날의 공통점이 내가 너무 힘든 날이었다 그냥 남 좋아하는게 왜이리 힘드냐고 모든게 원망스러운 날이었다
그런데 저 짧은 말들 하나가 그렇게 가슴 울리고 아 힘들기보단 행복하구나 이런 사람 만난게 행복이고 이런 사람 좋아하는게 행복인거구나 싶더라
진짜 이 사람을 좋아하는게 너무 힘든데 행복하고 가슴아프다 눈물나게 좋고 슬프다
결국엔 또 사랑한다는 말만 해주고 같이 행복하잔 말만 남겼네 나는 언제쯤 우리 같이 행복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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