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제가 거기서 글쎄 뭘 봤는지 아십니까.
경찰청 정보부 소속, (힐끔) 최빛 부장말입니다.
웬 퀴퀴한 지하방에서 깼는데 눈 가린 걸 풀어주는 겁니다.
근데 그게 최빛 부장이었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이죠.
분명히 저는 김수항 순경과 다투다 정신을 잃었는데 말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상황 파악이 딱 됐습니다.
이건 우리 검찰조직을 위한 틀림없는 찬스다.
저같은 평검사 목숨이 중요하겠습니까.
검경수사권 조정에서 우위를 가져와야 이 서동재도 살고 부장님도 사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사건에 김수항 뿐만이 아니라 최빛까지 연루되었다면
어차피 절 죽이지는 못할 거다.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실종되면 행적 조사 들어갈테고,
뭐 어떻게든 황시목이가 절 찾아주지 않겠습니까.
아, 서부지검 때 제 부하였습니다 (하하)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인겁니다.
그때부터는 저 스스로라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탈출하는 거 경찰을 공격할 확실한 칼날을 쥐고 나오자 싶어
제 넥타지 잘라서 제보했었는데 그게 좀 먹혔나요?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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