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이랑 탈퇴멤이 있어 탈퇴할 때 양측에서 마찰이 있었어. 각자의 길을 걸아가기로 하고 그룹 측은 방송 석상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고 그 이후로 수많은 인터뷰와 활동이 있었음에도 언급을 거의 안한 반면 탈퇴한 사람 쪽에서는 꽤 많은 활동과 인터뷰에서 언급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어. 여기까지는 꽤나 많은 수의 그룹 팬들이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서 거의 말 없이 지나갔지. 그런데 어느 날 탈퇴한 사람이 하이퍼리얼리즘 즉 자전적 소설을 출판했다네. 해외에서 출판된 책 표지는 이미 탈퇴한 그룹의 앨범 표지들을 연상시키는 유사한 이미지로 제작되었고 책에는 그 그룹의 응원봉이 들어가 있대. 책 내용도 탈퇴하기 전 그룹의 인원수와 소속사의 규모가 책 주인공의 상황과 동일하게 제시되어 있어. 여기까지도 그리 썩 좋게 보이진 않았어. 더 문제는 책 주인공이 같은 그룹의 나머지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 받았다고 책이 전개가 돼.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의 회사에 대한 문제와 연예계 생활에서 빠져나가면서 다른 아이돌들까지 바보같은 모습으로 연상되게 했어. 각자의 길을 걸어간지도 오래됐는데 굳이 또 말이 나오고 논란이 될 상황을 만들어야 했을까? 물론 한국 연예계나 시스템에 문제도 많지, 그렇지만 자신의 소설 하나를 위해서 탈퇴한 그룹의 상황과 똑같이 제시해서 루머가 생성되게 해서는 안 됐다고 생각해. 한 그룹과 그룹의 팬들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 전에 상관 없어진 사람이 아무 말 없이 사용했는데도, 또 나는 기분이 나쁘면 안 되는 걸까? 이런 문제점이 있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는 우리만 또 예민하고 못된 사람들인 걸까? 자신이 더 이상 속해 있지도, 더 이상 연관이 있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논란을 계속 만드는 거 이제는 못 참겠어. 너무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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