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순서에 세계관이 흔들렸다.
이미 웹상에서는 넷플릭스 못지 않은 파급력을 자랑하는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지상파 진출작 '디어엠(Dear.M)'이 방송 전부터 거리고 있다. 전 시즌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김새론이 하차했기 때문이다. 김새론은 '디어엠'의 전신인 '연애플레이리스트4(이하 연플리)'에서 배현성과 주인공으로 나섰다. '연플리'는 워낙 10대 팬덤이 두터운 콘텐트로 시즌4까지 이어졌고 KBS가 내년 방학 시즌을 맞아 지상파 편성까지 잡았다. 그 정도로 파급력이 강하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익명의 글에 등장한 'M'이 불러온 각 인물들의 로맨스 관계 변화가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된다. 또한 제작진도 세계관을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온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김새론, 배현성이 주인공이며 핵심 인물이다. 새로 투입된 캐릭터는 박혜수, NCT 재현이다. 제작진은 김새론, 박혜수의 이름 순서를 정리하지 못 했고 결국 박혜수의 편을 들었다. 그렇게 한 달 전 보도자료가 배포됐고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김새론과 박혜수, 제작사는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 했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김새론이 모든 책임을 안고 하차했다. 제작사에서는 하차 이유와 관련 이름 순서 때문이 아니라곤 말을 못 하고 있다. 그렇다고 맞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제작사 측은 본지에 "이견이 있어 하차했고 그 이유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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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이런거 원래 진짜 예민해서 제작사에서 캐스팅 할 때부터나 초기 단계부터 양쪽 다 확실하게 조율해줘야하는데... 갈팡질팡 하다가 한쪽말만 들어주고 제대로 못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