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나의 꿈을 보고 있고 매시간 함께 아플 수 있어서 좋겠다는 가사가 슬펐는데 곱씹어보니까 그댄 모르겠지만 나는 하루종일 부족했던 나를 탓하다 셀수없는 감정들로 넘쳐흘러서 멍하니 덩그러니 남겨졌다는 가사가 너무 슬픔... 짝사랑하던 사람 애인 생기면 진짜 오만가지 감정 들 거 아냐... 너무 슬픈데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고 근데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버렸다는 게 스스로한테 화도 나고 자책도 계속 하게되고 그러다가 헛헛하기도 하고..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아픈 밤 이가사도 너무 마음아파.. 짝사랑하다보면 마음 다치는 거 하루이틀 아니니까 아무렇지도 않은데 또 한편으론 너무 아픈거.... 마지막 가사도 마음아파.. 그대와 내 사이에 작은 이슬이라도 맺혔더라면, 뭐라도 있었더라면 내가 이렇게 밤새 아파하진 않았을 텐데 조금이라도 더 밝은 시간이 찾아왔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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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눈썹 화면에서 다 날라가는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