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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05l
이 글은 3년 전 (2020/12/20) 게시물이에요

[정보/소식]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바꾸려는 중국의 야욕 | 인스티즈


중략=

‘중국 장백산’이란 명칭에 숨은 뜻

또한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단순히 ‘장백산’이 아닌 ‘중국 장백산’으로 부른다. ‘중국 장백산’이라는 명칭에는 ‘장백산은 중국 것’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이 함의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지린성 창춘시를 비롯해 지린시, 바이산시 등 동북 지역 각지에 ‘장백산문화연구회’가 잇따라 조직되면서 ‘장백산문화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장백산문화론’이란 “중국의 역대 왕조가 장백산을 관할해왔으므로 장백산 문화 역시 중화(中華) 문화권에 속한다”라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백두산은 중국 것’이라는 중국의 학술 논리다.

장백산문화론의 논리 개발과 확산은 단순히 민간 학자들의 순수한 학술적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중국 정부 차원의 선전선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린성공산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인 장푸여우(張福有)가 ‘지린성장백산문화연구회’ 회장을 맡아 각 지역에서 장백산문화연구회를 조직하도록 독려하고 장백산문화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중략=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가 행사하던 백두산 관할권도 2005년 설립된 지린성 정부 직속의 ‘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로 이관되었다. 게다가 서쪽 코스(西坡)를 통해 백두산 천지에 오르면, 거기에는 한글과 중문으로 ‘백두산에 대한 제사나 숭배 행위를 금지한다’라고 쓰인 입간판이 놓여 있다. 그런데 만주족이 백두산을 숭배하기 위해 설치한 제단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버젓이 모습을 드러낸 채 만주족의 숭배 행위는 계속된다.

더 나아가 중국은 ‘장백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장백산 동부철도와 백두산행 고속도로 3개를 건설하고 있고, 2008년에는 백두산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바이산시에 장백산 공항을 완공했다. 2006년에는 중국 국가관광국과 지린성이 공동으로 ‘중국 장백산 국제관광절 및 중러 경제무역문화관광의 달’ 축제를 열기도 했다. 또한 백두산 인삼과 광천수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해서 관광수입을 증진시키고 각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백두산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조선족과 백두산의 연결고리도 끊어

그렇다면 최근 들어 중국은 왜 백두산에 집착하는 걸까? 그 이유는 ‘동북공정’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백두산의 전략적역사문화적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백두산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중국인이 지칭하는 ‘장백산’을 보편적인 지명으로 자리잡게 해 백두산과 우리 민족의 언어상 연관성을 없애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선족자치주 정부의 백두산 관할권을 박탈한 것은, 여러 기관으로 흩어진 관할권을 일원화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한민족의 일원인 조선족이 백두산을 성산으로 인식하는 정서를 차단해 조선족과 백두산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려는 속셈도 숨겨져 있다. 

또 백두산이나 장백산이 아닌 ‘중국 장백산’을 고집하며 장백산문화연구회를 조직하고 ‘백두산이 중국 것’이라는 ‘장백산문화론’을 퍼뜨려나가는 것은, 간도 문제를 비롯해 ‘백두산은 한민족의 발원지이자 한국사의 발상지’라는 남북한의 논리에 대응함과 아울러, 백두산을 매개로 한민족이 만주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만주의 고대사를 중국사로 규정함으로써 우리 민족이 역사를 매개로 만주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비책을 마련하려 한다. 그런데 ‘백두산은 한민족의 발상지’라는 논리가 살아 있는 한, 만주(혹은 조선족)에 대한 우리 민족의 영향력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장백산문화론’을 통해 ‘백두산=중국 것’이라는 논리를 들이대어 ‘백두산=한민족의 발상지, 한국사의 발원지’라는 논리를 부정하고 백두산을 매개로 한 만주와 한반도의 역사문화적 관련성을 제거하려고 한다. 물론 ‘장백산문화론’의 이면에는 한반도 통일 후 불거질지 모르는 영토 문제의 뇌관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중국의 의도도 숨어 있다.


플을 제외하고도 장백산 발언이 왜 잘못인지 모르는 익들 많길래 가져옴!! 타싸펌



 
익인1
요약하면 동북공정때문인거지..?
3년 전
익인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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