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이어 허위 사실 유포 의혹에 휘말렸다. '펜트하우스'로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 연달아 터진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텐아시아는 29일 "A 씨가 박은석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해 12월 3일 서울북부지법에 500만 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은석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을 받으며, 한 차례 곤혹을 치렀다. 그는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리트리버와 스핑크스 고양이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B 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양이 두 마리와 강아지 키우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은석은 이번 사건들로 10년 간 배우로서 쌓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데뷔 이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그는 연이은 논란에 휩싸이며, 향후 방송 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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