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닷새만에 ‘방송 취소’
이미 촬영 80% 마쳐…전량 폐기될까
예상대로 ‘조선구마사’는 SBS를 떠나게 됐다. SBS는 26일 오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면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촬영도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 SBS ‘방송 취소’가 결정난 ‘조선구마사’. 촬영분을 전량 폐기할지, 또 다른 플랫폼을 찾아나설지 제작사 3사의 입장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