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플러스 측 관계자는 29일 스포츠경향에 “논란이 일은 ‘얼씨구 맵닭’ 관련 제품명을 변경할 것”이라면서 “광고 재촬영 등은 향후 내부 논의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인왕후’ 논란 관련)작가의 잘못이지 배우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혜선과 전속모델 계약 해지도 없다”고 전했다.
‘철인왕후’는 중국 소설 ‘태자비승직기’를 철종 시대 판타지물로 재구성한 tvN 드라마다. 방영 당시 철인왕후는 극중 대사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비하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현재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철인왕후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네이버TV에서도 다시보기, 클립 영상 등이 삭제됐으며 CJ ENM의 온라인동영서비스(OTT) 티빙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논란 여파는 배우들에게 미쳤고 철인왕후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신혜선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일부 업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그와 계약을 맺은 마스크 제조업체 ‘위머스트엠’은 항의가 이어지자 신혜선 광고 홍보물 삭제와 마스크 생산을 한차례 보류했다. 이후 내부 논의를 거쳐 광고를 재개했다.
치킨플러스도 이같은 논란과 BJ 철구 신제품 작명 이슈가 겹치면서 향후 대책을 고심해왔다.
이세현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