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184l 1
이 글은 3년 전 (2021/3/29) 게시물이에요

'조선구마사'가 친중 논란에 휘말리며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참지 않는 대중이 일으킨 이례적인 불매 운동이었다.

3월 26일 SBS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방영권 구매 계약 해지와 방송 취소 결정을 밝혔다.

이날 SBS 측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해외 판권 건은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절차에 따라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조선구마사' 공식 홈페이지 역시 닫혔다.

이후 연출을 맡은 신경수 감독부터 출연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등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 역시 사과하며 사태를 일단락 지으려 했다. 다만, 이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미 뿔난 대중의 마음을 돌리긴 쉽지 않을 듯 보인다. 배우들 역시 줄줄이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방송분과 별개로 이미 몇 차례 촬영이 어이진 상황에서 역사 왜곡 논란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실망감이 더해진다.

특히 '조선구마사' 논란이 불거진 직후 협찬사들은 줄줄이 '손절'을 외쳤다. 협찬사들 역시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이들이 사전에 대본을 공유받지 못했다는 점에선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 반면 배우들의 책임 무게는 협찬사와 다소 다르다. 이들은 사전에 대본 내용을 파악했으며 소품, 의상 역시 확인 절차를 거쳤다. 그럼에도 '조선구마사'를 선택했다는 점에선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박계옥 작가는 사과문을 통해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셨던 의도적인 역사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조선구마사'가 첫 방송과 동시에 중국풍 소품과 의상 논란이 거세게 불어닥쳤다는 점에선 PD와 작가, 출연 배우들 모두 이에 대해 다소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몸소 인증한 꼴이다.

결국 갈길을 잃은 '조선구마사'는 SBS가 '펜트하우스 시즌1' 이후로 야심 차게 준비한 월화극임에도 이례적으로 단 2회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 최근 대중이 역사 왜곡과 관련된 동북 공정 사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과거 시청자들이 수동적으로 매체를 받아들였다면 이젠 능동적으로 직접 개입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조선구마사' 사태로 미루어 보았을 때 방송사 역시 대중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조선구마사'에 앞서 '철인왕후'도 역사 왜곡 논란으로 거세게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JTBC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설강화'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민주화 운동 폄훼 및 간첩 미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상태.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예민한 눈초리는 쉽게 거둬지지 않고 있다.

앞서 다수의 작품들이 역사 왜곡을 비롯해 직업 비하, 성희롱, 가학성 등 다수의 논란들에 휘말려 여러 차례 고개를 숙여왔다. '드라마적 허용'이라기엔 선을 넘은 장면들이었고, 이에 대중은 매번 불편함을 표해왔다. 일각에선 이들을 '프로 불편러'라는 단어로 뭉뚱그리지만 이 같은 반응이 존재해야 더욱 양질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 (사진=SBS)

뉴스엔 서지현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419910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설강화도 눈치 챙기고 폐지해
3년 전
익인2
근데 친중 논란이 맞는 말이야..? 역사왜곡 아냐?
3년 전
글쓴이
친일 반대말 친중으로 문제의식 없이 써서 그런듯 ㅇㅇ 기자들도 공부 좀 해야대
3년 전
익인3
기자 뭐야 친중논란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3
어디 미국신문기자도 이렇게는 안쓰겠어
3년 전
익인3
jtbc 눈치챙겨
3년 전
익인4
기자도 눈치챙겨
3년 전
익인4
왜 자꾸 친중으로 몰아가ㅠ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 사실에 대해서 항의한거지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플레이브/OnAir 240603 PL:RADIO with DJ 밤비&하민 라디오 달글💗🖤 4395 06.03 18:534449 0
연예/정보/소식 회사에 할말 많아보이는 레벨 조이 버블 상황176 06.03 17:3012490 12
드영배 다 떠나가고 또 선업튀 세상에 나 혼자 남음………………138 06.03 16:4916671 3
제로베이스원(8)/정보/소식 한빈 규빈 건욱 쇼츠 2 120 06.03 22:013068
성한빈 🎊해피한빈날🎊 애교드컵😘 8강 1조 64 0:36180 0
 
정보/소식 마마무 삼시세끼 자컨 ep.1 06.19 18:10 67 0
정보/소식 에스파 넥레 안무영상 떴다아아22 06.19 18:01 813 1
정보/소식 오늘 음중 점수표36 06.19 16:41 1537 7
정보/소식 오늘 음중 점수25 06.19 16:40 662 9
정보/소식 라붐 - 상상더하기 (LABOUM - Journey To Atlantis) 2021 버.. 06.19 15:54 151 0
정보/소식 나얼 '놀면 뭐하니?'로 20년 만에 방송 나들이9 06.19 15:19 401 0
정보/소식 세븐틴, 차트 1위 휩쓸며 저력 과시 "발매 첫날 88만 장 돌파"4 06.19 14:28 829 10
정보/소식 JUST B(저스트비) THE 1ST MINI ALBUM <JUST BURN>.. 06.19 14:27 37 0
정보/소식 장원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10 06.19 13:45 904 0
정보/소식 AOA 출신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굿퇴마 후 편안한 마음"[전문]13 06.19 13:37 3458 3
정보/소식 방시혁 근황86 06.19 13:17 2732 5
정보/소식 트와이스 사나가 👶 애기 이모티콘 많이 쓰는 이유래..14 06.19 12:43 1374 2
정보/소식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휘 트롯 매직유랑단 나온대!!!! 결국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연락왔..1 06.19 12:32 82 0
정보/소식 김뮤지엄, '알고있지만' 첫 번째 OST 주자 출격…오늘(19일) '우린 이미' 발매 06.19 10:50 50 0
정보/소식 아이즈원 재결합?..CJ 측 "가능성 열고 진행, 펀딩 제작 NO"[공식]11 06.19 10:40 1118 0
정보/소식 [HI초점] 천정부지 치솟는 男 배우 몸값..女 배우 소속사는 '울상'28 06.19 10:19 1199 2
정보/소식 [단독] CJ ENM "아이즈원 재결성 추진중”… '팬 메이드 그룹' 탄생할까240 06.19 08:51 13600 5
정보/소식 스튜디오춤 6월의 아티스트 '에이티즈 우영' Spotlight2 06.19 01:00 62 2
정보/소식 엔시티드림이랑 에스엠이 청량 강조했던 이유가 있었던거임..2 06.19 00:07 230 3
정보/소식 DREAM AND LET DREAM31 06.19 00:02 600 33
덕질 업그레이드 🛠️
전체 인기글 l 안내
6/4 9:26 ~ 6/4 9: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연예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