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서 퇴근하다가 그저께 팬싸 오셨던 캐럿분이랑 우연히 마주치고 일기쓴거... 그분도 퇴근하고 버스 기다리고 계셨는데 둘이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버논 택시가 먼저 잡혀서 인사하고 헤어짐 근데 그 대화를 하면서 문득 우리는 가수와 팬으로 만났지만 그 전에 각자 일상과 삶이 있는 개개인이라는 게 새삼 느껴졌고 세븐틴에게 사랑을 주시는 한분 한분의 일상이 궁금해졌다고 다들 개인의 삶이 있는데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게 감사하다고 한분 한분 직접 인사를 드릴 수 없는 게 미안하고 감사해졌다구... 마지막 문장이 대박임 여러분들의 일상에 일부가 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좋은 영향만 끼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스스로한테도 버논아 거기에 있는(미래의) 너는 진짜 멋있는 애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고 현재의 나는 계속 꿈을 꾸면서 살 테니 미래의 너도 멈추지 말라고... 그냥 뭔가 기분이 엄청 이상하고 신기하고 뭉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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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의외로 악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