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당사자에겐 실례 될 말이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솔직히 남인 내 생각엔 마지막에서 다시 뒤돌아봤을때의 모습이나 아님 그걸 제하고라도 마지막의 순간에 멤버들이 처음의 멤버들 그대로 온전하게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다는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런걸로, 그리 최악의 마지막은 아닌것 같단 생각도 들더라 만일 내가 지금 그들의 팬 중 하나라면 내가수들이 하루아침에 마지막을 고하는 그 자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날벼락이고 충격이고 슬픔인거야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봤었던, 알았던 그 처음 그대로 팀이 마무리 지어질 수 있었어서 그동안에 대하여 여러 의미를 담아 박수쳐주고 싶었을것도 같고(가수와 팬, 모두에게) 그래도 여전히 엄청 크게 자릴 차지하고 있는 당장의 이 아쉬움과 서글픔, 벌써부터 생긴 그리움 그런것들에게 그래도 언젠가는 온전한 지금의 이 팀, 이모습 그대로를 기대하며 혼자 행복회로 돌려가면서 나를 다독여줄것만 같았거든 내 나름의 공감하는 방식으로는.. 내가 되어본 적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한다고 다 알고있다는 어줍잖은 위로는 기만하는거라 생각하는지라 어떻게 뭐 말한마디 건네는것도 머뭇거려지고 어렵네 미안 내가 영 이런게 서투르고 그런 사람이라가지구.. 내 입장에서는, 내 이기적인 내 입장 내 생각으로는 좀 부러움 같은게 내심 있기도 했었으리만치 지금의 온전한 마지막에 대해 그간 열심히도 노력해왔다고 잘했다고 해주고싶다 가수에게도 팬들에게도. 팬도 사람인지라 내 의지는 요만큼도 없는 당장 눈앞에 닥쳐버린 어쩔수없이 겪어내야 하는 지금만으로도 많이 마음이 힘들텐데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전에와 같은 팬심을 보이는 팬들도 대단한 것 같구 전혀 상관없는 나에게도 뭔가 적잖도록 맘이 그래 이렇게나 든든한 팬들이었어서 이런 사람들이 팬으로 든든히 있어주었어서 그동안 여자친구 라는 팀 자체가 그렇게나 열심히 노력해오고 버텨내오고 이겨내오고 흘 수 있었던거겠구나 싶었어 수고들 많았어 그간 팬들에겐 좀 어이없을지도 모르겠다만, 나는 언젠가를 또 기대해보기로 했어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많이도 예뻐보였던 팀이라고 계속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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