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iz.net/name_enter/73987155?page=1&category=83&stype=7
↑뮤비 스토리 완전판 ver.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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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뷰티풀 뮤비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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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OF ONF 종합해석
깜빠기드라, 오랜만이야! 해석빡이가 돌아왔어요💡💡💡💡
온앤오프의 ☆초고속 컴백☆에 맞춘
해석빡이의 초고속 해석글!
이번 뮤비는 복잡하기보다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막막했던 거 같아...
정말...피셜이 없어도 너무 없닼ㅋㅋㅋㅋ큐ㅠㅠㅠㅠ홀로 덩그러니 버려진 이 기분...
그러나! 해석빡이는 오늘도 힘차게 해석을 해봅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쏙 뮤비 해석 들어갑니다~
※긴 글 주의※
※본 해석글은 해석깜빡이의 매우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100% 맞는 해석이 아니며 해석의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소설이라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여름쏙을 나깜빡 나름의 타임라인에 맞춰서 껴넣어 보았어.
보다시피 여름쏙은 뷰티풀뷰티풀(이하 뷰뷰)때 타임워프 이야기라고 어물쩡 얘기하고 넘어갔던 그 부분이야.
뷰뷰때부터 생각했던건데, 평행세계로 세계관을 갈라놓은 다음부터 두번째 세계관 이야기는 거꾸로 나열하고 있는 거 같아.
나깜빡 궁예가 어느정도 맞아야 말이 되는 소리지만...첫번째 세계관과 두번째 세계관은 반대되는 세계관이라고도 볼 수 있어.
두 평행세계가 공유하는 건 온앤오프가 안드로이드라는 설정과 사이버펑크 뿐이야.
분위기도 반대고, 뮤비를 공개한 순서도 반대지.
그렇다면...엔딩도 반대일까?
아참, 그리고 이번 해석글은 뮤비 시간 순서대로가 아니라서 좀 뒤죽박죽일 수 있어...
쓰다보니....죄송합니다(꾸벅)...뮤비를 먼저 보고 해석글을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효진이 눈을 뜨면서 뮤비가 시작돼.
뷰뷰랑 스스에서 효진 눈이 어땠는지 기억나? 오드아이였어.
여기서는 오드아이가 아니네? 그렇다는건 뷰뷰와 스쿰빗스위밍(이하 스스)에서의 효진과는 다른 효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예를 들자면, 뷰뷰에서 안드로이드 효진이라면 여름쏙은 사람 효진이라던지.
가만히 둘러앉아있던 온앤오프가
가운데 영상 하나를 틀어놓고
Hey you there!로 시작하는 단체파트를 부르기 시작해.
이때 가운데 틀어져있는 영상은 과거 뮤비야.
온앤오프, 사될, 와이 다 있다던데 나깜빡이 확인할 수 있는 뮤비는 사될과 컴플릿 정도였어.(침침한 눈...)
나깜빡이 과거 뮤비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평행세계의 이야기야.
평행세계의 뮤비를 여름쏙 온앤오프들은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
뮤비 중간에 이렇게 온앤오프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뮤비가 떠오르지 않니?
그래, 컴플릿.
컴플릿에서도 온앤오프가 하늘을 보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어.
컴플릿때 온앤오프는 신호를 보내느라 하늘을 보고 있었고, 또 무언가 신호를 느껴서(온더런 in LA피셜)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어.
그래서 누군가랑 소통을 한다는 궁예가 나오기도 했었지.
컴플릿 온앤오프가 신호로 소통하는 상대가 여름쏙 온앤오프인거야.
타임라인이 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컴플릿 온앤오프가 지금껏 겪어왔던 기억들을 신호로 전송한거고 여름쏙 온앤오프가 받아서 다운로드해본거라고 생각하면...말이 되지 않니?
여름쏙 뮤비에서 중요한 오브제를 꼽으라 하면 엠케이가 들고 있는 캠코더를 꼽고 싶어.
운동장 장면에서 온앤오프들이 뛰어노는 동안 엠케이는 내리 캠코더를 들고 녹화하는데, 이 캠코더에 녹화되는 영상은 온앤오프의 기억이라고도 볼 수 있어.
이션이 골프빠따(?)를 휘두르고 온앤오프가 농구를 하면서 노는 이 운동장은 캡처본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실제 야외가 아니야. 야외를 재현해놓은 가상세계지.
이 가상세계에서 온앤오프는 있는 힘껏 놀고 캠코더로 기록하면서 기억을 만들고 있는 거야. 이 기억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어.
왜일까?
초반에 온앤오프가 있었던 방 전경이야.
여긴 우주선 안이고 이 우주선은 지금 우주를 떠돌고 있어.
우주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뮤비가 있을거야.
온앤오프 뮤비야.
온앤오프 뮤비를 다시한번 되짚어보면 우주여행을 암시하는 포스터가 있었어. (Journey to the space 포스터) 위에 캡처본처럼 우주비행선이 발사되는 장면도 중간중간 끼어 있었고.
지금 온앤오프가 타고 있는 우주선은 온앤오프 뮤비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에서 출발했어. 평행세계를 가르는 두 가지 선택지 중 두번째 선택지, 우주선으로 마을을 탈출하는 선택지인거야.
참고로 첫번째 선택지는 사될로 가는 타임워프 선택지야.
온앤오프는 마을에서도 내리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었어. 누군가를 피해 마을에 숨어들었다는 의미지. 그 누군가가...뭔지 알겠어?
맞아, 판도라의 상자야.
여름쏙에서는 효진의 모습을 하고 있어.
착장이 굉장히 익숙하지 않아?
스스에서 제이어스가 입었던 보안관 착장과 굉장히 유사하지.
제이어스와 효진의 모습이 섞인건데, 나깜빡은 스스가 더 뒷얘기라고 보고 있어서
원래는 효진의 모습을 한 판도라의 상자가 보안관 옷을 입고 있었고
스스때 와서 제이어스의 의식을 지배하면서 이 옷을 덧씌웠다고 생각하고 있어.
근거가 하나 있는데, 이 캡처본을 한번 봐봐.
뮤비를 보고 왔으면 알겠지만 이건 무대야. 연극처럼 온앤오프가 각자 옷을 입고 서 있는건데, 와이엇 이션 엠케이를 자세히 봐봐.
스스에서 각자 역할과 착장이 딱 들어맞아.
유도 '유토피아를 찾아 헤매는 자'에 맞는 방랑자 의상이고, 효진도 '시간을 훔치는 자'에 맞는 '의적' 로빈후드 의상이야.
제이어스 혼자 보안관이 연상되지 않는 의상을 입고 있어.
스스에서 구축된 캐릭터는 이때 연극에서 각자 맡은 캐릭터에 기반해서 나온거라는 게 딱 보이지? 그리고 혼자 잠들지 않고 의식만 지배당한 제이어스는 기억과 상관없는 역할을 부여받았고.
어쨌든 온앤오프는 판도라의 상자를 피해 도망다니는 중이었고, 여름쏙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도망쳤어. 언제 들킬지 모르는 상황이야. 그리고 온앤오프는 여름쏙 초반에는 완전한 안드로이드가 아니었어.
와이 제이어스 티저 기억해? 사람이었던 온앤오프가 안드로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는데
안드로이드의 껍데기를 쓰고 안드로이드가 되었다고 했어.
판도라의 상자가 일으킨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전쟁 중에 온앤오프만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들이었고 이 여섯명은 상자를 피해 마을로 도망와. 그리고 마을에서 상자를 따돌리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껍데기를 쓴거야.
하지만 완전히 안드로이드가 되지는 않았고 여름쏙 뮤비 초반때까지만 해도 안드로이드로 진행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어. 급하게 안드로이드가 되어가고 있어서 기억과 감정이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온앤오프는 가상현실이라도 만들어서 급하게 기억을 백업하기로 결정하고, 그 과정이 운동장 장면들인거야.
여기 체육관도 마찬가지야. 저 뒤에 보이는 무대에 아까 그 연극처럼 무대를 세팅해놓고 자기들끼리의 추억을 만든거지. 그때 정했던 역할이 기억으로 남아 스스에까지 내려온거야.
연극 역할 말고도 뷰뷰에서 부여받았던 역할 또한 여름쏙에서 백업한 기억에 기반한거야.
이 캡처본에는 와이엇이 안 나왔는데 컴퓨터를 다루는 멤버로 엠케이와 와이엇이 나와. 이 두 사람은 뷰뷰에서 해커와 조종사 역할을 하게 되지.
또 엠케이 캡처본을 보면 뒤쪽에 07이 작게 적혀있을텐데, 이 숫자는
온앤오프 뮤비에서 배경이 되는 연구소 번호이기도 해.
이 연구소에서 우주선이 만들어진거야. 누가 만들었을까?
여기 문짝에 커다랗게 써진 시리얼 넘버 보이지?
YO-425-83.
유의 시리얼 넘버야.
이 우주선의 제작자는 바로 유야.
유는 온앤오프의 기술자였던 거지.
이러면 왜 이때껏 잘 돌아다니지 않았는지 설명이 돼.
우주선을 만들 수 있고, 최소 안드로이드의 수리/보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자라면, 보통은 어디 숨어서 동료들을 고치려고 대기하지 않겠어?
뷰뷰에서 유가 비행선과 함께 있었던게 이제 설명이 돼.
유는 기술자였기 때문이지.
어쩌면 저 비행선도 유의 작품일지도?
판도라의 상자는 우주에까지 온앤오프를 쫓아왔어.
온앤오프가 완전히 안드로이드가 된 게 아니다보니 온앤오프에게 조금 남은 생체신호를 쫓아온 거 같아.
상자는 계속해서 온앤오프를 위협했어.
유는 우주선을 만든 제작자이기 때문에 우주선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거야.
판도라의 상자와 그가 이끄는 부대가 우주선 안에까지 침투해오자 유는 시간을 끌 방법을 생각해냈어. 그리고 그 방법이 많이 위험한 방법이었지.
그래서 이션이 처음에 말리려고 했고 슬퍼하기도 해.
유가 선택한 방법은 자폭이었어.
배경쪽에 보면 총 든 부대가 일렬로 서 있는게 보일거야.
얼굴을 보면 시티 오브 온앤오프 거주자, 퓨즈들이야.(나아쁜 더벰...)
만일 여름쏙이 뷰뷰 이후 이야기였다면, 이미 뷰뷰에서 자유를 찾은 퓨즈들이 다시 총을 들고 온앤오프를 겨눌 이유가 없었겠지?
여름쏙이 뷰뷰 전 이야기라는 근거이자, 판도라의 상자가 우주선을 찾아내 침입한 장면으로도 볼 수 있어.
우리의 아가기술자는 그렇게...자폭을 해버립니다...
엠케이와 제이어스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밖으로 나가기로 해.
다른 멤버들이 우주선 안에서 버티는 동안, 밖에서 도망칠 해결책을 찾기로 한거야.
둘이 안드로이드 상태였다면 우주복이 크게 필요없었겠지만, 아직 인간의 모습이 남아있어서 우주복을 입은거야.
이번에도 사실상 안에 남는 멤버들과 밖으로 나가는 멤버들 두 팀으로 나뉜건데
리더즈가 한명씩 안과 밖을 통솔하기로 해.
제이어스가 나가기 전 굉장히 아련하게 효진과 마주하는데
어쩌면 가까운 미래를 예견한게 아니었을까...
안좋은 예감은 늘 틀리지 않지.
결국 판도라의 상자는 멤버들이 숨어있는 조종실을 찾아내고
조종실을 폭파시켜버려.
양옆에 있는 멤버는 와이엇과 이션이야.
자폭하러 간 유, 바깥으로 나간 제이어스와 엠케이를 뺀 나머지 멤버들이지.
와이엇도, 효진도 폭파에 휩쓸려 쓰러져버렸어.
이션은 폭파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판도라의 상자가 들어와버려서
어떻게 됐을지는...알 수 없게 됐어.
자 그럼, 우주선 안은 전멸했어.
이제 우리가 희망을 걸 멤버는 엠케이와 제이어스야.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마지막에 남은 멤버는 제이어스 혼자밖에 없네.
제이어스는 엠케이가 열심히 녹화하고 있던 캠코더, 기억을 같이 들고 지구에 불시착했어.
그런데 아까 얘기했었지? 우주선에 있었을 때 온앤오프는 완전한 안드로이드가 아니었다고. 사람에서 안드로이드로 변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제이어스가 지구에 불시착한 시점에서는 안드로이드로 변환이 끝났어.
그래서 추운 극지방에 우주복 헬멧을 벗고 있는데도 추워하지 않는거고, 캠코더로 기억을 확인해도 낯설어하는거야.
기억은 일부 남아있지만, 감정은 사라진 안드로이드 상태이기 때문이지.
이제 제이어스가 홀로 마주한 건 판도라의 상자에 의해 완전히 박살 난 온앤오프 우주선이야.
여름쏙은 여기서 끝나지만, 뷰뷰-스스와 연결해 생각해본다면
온앤오프가 완전히 죽어 사라진 건 아니야. 제이어스는 계속해서 여름쏙때 만든 기억을 가지고 온앤오프 멤버들을 만들어냈고, 안드로이드는 데이터만 백업된다면 언제든 새로운 몸으로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뷰뷰와 스스는 가상공간 속이고, 여름쏙에서 만든 기억과 제이어스의 기억이 섞여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추론이 가능하겠지? 그래서 스스에서 엠케이가 우주복을 입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여름쏙에서 혼자 남은 제이어스는, 멤버들과 만들었던 기억을 토대로 판도라의 상자를 함락시키러 출발했던 거야. 결국 시티 오브 온앤오프는 판도라의 상자 안 가상공간이었던거고.
스스에서 약해진 판도라의 상자에 의해 다들 꿈에 빠졌을 때 제이어스 혼자 잠들지 않았던 이유도 제이어스 혼자 깨어나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몸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설명이 가능해. 이 모든게 제이어스 혼자만의 고군분투였다니 슬퍼지는데🥺
여름쏙이 이 세계관의 마지막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 스스 이후 이야기가 분명 있을거고, 해피엔딩일거라고 믿어🥺🥺 퓨즈들 마음 그만 찢자 더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