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뭘 의도하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재언 같은 놈이 회개하기에 10부작은 너무 부족함 여태 박재언이 나비 찐사 되는 과정은 꽤나 자연스러웠다 생각하는 편인데 특히 지난 주 마지막에서 나비한테 갑분 화내는 장면이 박재언 캐릭터를 제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항상 내 맘대로 잘됐는데 안 되니까 화내는데 그게 또 묘하게 핀트 나가서 관계 더 악화시키고 정상적인 연애관계를 경험 안 해봤으니 그렇겠지 그래서 더욱 얼레벌레 해피엔딩이라 느꼈겠지만 어쨌든 찐사 됐으니 매우 만족... 절망편은 원작으로 충분하다고 그리고 작품 메세지도 초반에 도대체 이런 걸로 무슨 메세지가 있겠냐 왜 드라마화 씩이나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 많았는데 원작은 기억이 흐릿해서 잘 모르지만... 원작이랑 다르게(사실 원작에서 겨수님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름 ㅎ.. 교수님 나오긴 나오셔...?) 교수님이 항상 하는 마음 가는대로 해라 마음껏 먹고 마음껏 사랑해라 사랑은 훌륭한 영감이 된다 눈에 항상 열정을 담고 있어야 한다 뭐 이런 게 메세지인 거 같음 분량은 작았지만 예대가 배경인 곳에서 졸업작품 지도교수 역할을 잘 써먹은 거 같음 결과적으로 쓰레기 전남친을 만나 남자도 피하게 되고 더 내면으로 숨던 나비가 핵매운맛으로 성장해 박재언 면전에 대고 너 개별로임 하고 말할 수 있게 됐고 사랑을 겁내는 게 아니라 부딪힐 수 있게 됐잖슴 평범하고 꽃길만 걷는 연애를 이 드라마에 바라기엔 뜻하는 바가 다른 거 같고 얘 마음은 어떤가 얘가 좋긴 한데 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시작도 못하겠고... 근데 마음은 가고 너무 힘들다 하는 사람들한테 너 내키는대로 해라 대신 뒷일 감당할 만큼 단단한 내면을 가지면 된다 뭐 이렇게 말하는 거 같 다 ... 나 이제 토요일에 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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