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잠깐 잠들었는데 내가 꿈속에서 언덕(?) 위에 있는 엄청 예쁜 벚꽃나무 밑에 앉아서 기타 치고 있었거든? 근데 자꾸 내가 원하는 소리가 안 나는 거야 그래서 약간 빡친 상태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고 치는데 코드 잡은 손은 안 고치고 미친듯이 튕기기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내가 앉은 나무 뒷쪽 편에서 코드 잡은 손이 틀렸어요 하길래 보니까 슈가가 누워 있는 거 당황해서 보고만 있으니까 일어나서 내 옆으로 오더니 여기 말고 여기 하면서 내 손가락 위치를 옮겨 주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해봐요 하길래 그 상태로 치니까 내가 원하는 소리가 나더라고 진짜 너무 기뻐서 헐 대박!!!!!! 소리지르니까 슈가가 씩 웃더니 엉덩이 털면서 일어나는 거 나는 순간 아쉬워서 슈가 올려다 보면서 왜 가요? 더 안 가르쳐줘요? 하니까 슈가가 약간 장난끼 섞인 표정 하면서 맨입으로? 이러는 거야......... 진짜 그 순간 아? 이거 개망했는데?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은데? 와 끝났네? 하는 생각이 엄청 빠르게 스쳐 지나갔는데 슈가가 내 생각 다 보인다는 듯이 안 끝났어 이제 시작이지 하고 웃는데 꿈 깨고 일어남 슈가 진짜 왜 이럼 꿈에서 깼는데도 심장 너무 빨리 뛰고 자꾸 생각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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