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는 이미 희도가 우리 둘만 있을 때는 행복해지자고 했을 때부터 사랑이었다고 생각해
한 번 무너졌던 사람에게 희도는 강한 빛으로, 구원으로 다가왔고 방금 태어난 동물이 처음 본 존재를 어미라 믿고 사랑하고 따르듯
이진이에게 희도가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아
이진이가 말한 사랑은 아마 에로스적인(성애적인) 사랑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어떤 존재에게 애정을 가진 사랑인 필리아나
스토르게적인(우정에 가까운 사랑) 사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물론 2521이 로맨스 드라마다 보니까 이진이가 말한 사랑이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에로스와 스토르게(또는 필리아) 그 사이의 어딘가 머물고 있는 그런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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