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뭔가 그룹명에 그 팀의 지향성이 잘 담겨 있는 걸 좋아함. H.O.T. - High-Five Of Teenagers의 약자로 10대들의 승리란 뜻을 담고 있음. ㄹㅇ 10대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래와 문화를 보여준 팀이기 때문에 닉값(?) 제대로 함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작명. 신화 - 그 당시엔 그냥 멋있어 보여서 지은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진짜 신화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대단한 작명. 슈퍼주니어 - 이수만이 슈주 멤버들이 뭐든 다 잘하는 거 보고 ‘너희는 그냥 주니어가 아니라 슈퍼주니어다’라며 붙여준 이름이라는데 ㄹㅇ 거기에 딱 부합하는 작명인듯. 소녀시대 - 그 당시엔 ‘또 네글자에 한자네’ 정도만 생각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소녀시대가 음악적으로 소녀가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팀이라는 점에서 잘 지은 작명 같음. 샤이니 - 역대 SM 작명 중에서 제일 무난하면서도 개성도 챙긴 팀명이 아닐까 싶음(특히 00년대 sm이 실험적인 작명 많이 시도했던 거 생각해보면 더더욱).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많이 보여준 팀이란 점에서 잘 어울리는 팀명. F(x) - 그 당시에 이름 처음 들었을땐 코믹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양한 컨셉을 소화한 그룹 특성에 딱 맞는 작명 같음. 에스파 - 난 처음에 초능력을 뜻하는 에스퍼란 단어랑 비슷하게 들린다 생각했음. 근데 이 팀이 미래적인 컨셉을 주로 소화하는걸 보게 되면서 특색 있고 잘 맞는 이름이란 생각이 들더라.

인스티즈앱
아이유는 진짜 애교가 막 많은 성격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