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기력딸려서 세곡 밖에 못 씀.... 1. 쏟아진다. 신디사이저란 어떤 악기인가를 생각해보게 되는....그냥 mr 전자음 같죠? 무대보면 신스(소리 합성해서 쓰는 건반처런 생긴 전자악기) 라이브로 다 치고 있음. 처음듣는 사람도 도입 듣자마자 이거 왜 제목이 쏟아진다 인지 알것 같음. 이 남자들 악기로 별이 쏟아지는걸 구현해냅니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창작자의 의도가 리스너에게 고대로 전해짐 난 이게 참 대단하다 생각함. 가사는 첫눈에 반한걸 밤 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나한테 마구 쏟아지는거 같다라고 표현함. 미친거지. 지금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너라는 사람이 단숨에 물 밀듯이 밀려오고 있다함.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네가 가득히 쏟아지고 있다함...... 진짜 사랑에 빠져서 정신 못 차리는 상태의 가사를 노래하고 있음(성별 지칭없어서 누가 불러도 아다리가 맞음, 이것도 데이식스 특) 그리고 보컬핑퐁 구간 있음 이 남자들 보컬로 탁구친다 아주 찰지게 착착 주고 받음. 무대를 보면 이때 핀조명 활용을 기막히게 한다. 이게 보컬많은 밴드의 매-력이 아닐까 2. 남겨둘게 도입부터 일렉으로 갈기고 시작함. 일렉라인이 진짜 너무 좋음. 딱 듣자마자 알거임. 양심없게 자세히 들어야 알아채는 그런 심오한걸 설명하진 않음. 이 노래도 도입부터 끝냄. 이건 진짜 들어야 알아. 약간 '너의 이름은' 생각남. 그리고 도입가사가 '이제 흘러 지나가는 시간 속에 넌 희미해져 가. 기억 속에서 마저 널 잃을까 봐. 난 두려워.'이런식임... 데이식스특 담백한 이별 노래. 매달리지 않음. 이 남자들 그냥 덤덤히 받아들임 술도 안마심 돌아와라 염불 안함. 그냥 우리가 함께했었다는 그 사실, 네가 준 추억 그것만은 가슴 깊은 곳 구석에 남겨두겠대. 너무 소중했대. 근데 그게 더 슬퍼.......... 이것도 성별지칭 없어서 듣자마자 몰입 sapp가능 했음. 모든 이별은 구질구질 하다 생각하는 1인이지만 데식 노래 들을때만큼은 이렇게 이별할 줄 아는 믓진 어른이 되야겠다 생각만함. 3. Not mine 진짜 이런 말 또 하기 싫은데 이것도 도입부터 듣고 이건 됐다 함. 괜히 데식 노래 3초의 법칙있는게 아님; 스트링 편곡한거라 현악기 많이 들어감. 이게 밴드 노래라고? 싶지만 드럼 건반 베이스 기타와 클래식 현악기들의 조화가 기가 막힘. 비극의 결말에서 전에 낫마인이 있었다.....극적인 노래임. 노래 분위기는 뭔가 럽미올립미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좋아할거 같음. 긴장감 넘치고 쫄깃한 노래임. 노래의 모든 멜로디라인이 내가 과몰입하게끔 만듬. 화자가 내가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은 이런 날 버릴건가요? 이럼. 일단 평범한 사랑을 한건 아님. 너한테 잠겨죽는다 하고, 네 사랑의 깊이는 어디까진데? 나보다 더 하진 않더라고 덜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막 이럼. 사랑을 갈구함. 근데 노래 분위기 때문에 어떤 관계에서는 '을'이 될리 없는 사람이 '나한테만' 절절 매드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그래서 럽미올립미랑 비슷한 결 같다는거임. 마음만 먹으면 쉽게 날 이겨먹을거 같은 사람이 그런건 할 줄도 모르는 사람마냥 절절매고 있음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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