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벽에 부딪혀 사라지는게 청춘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븐틴은 그 현실에 부딪히는 것 마저 청춘으로 여기고 그 시간들을 소중히 여긴다는게
그리고 언젠가 마주할 마지막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의 이 시간들에 열정을 쏟는 그 모습이 너무 멋있는 거 같아
자기자신만이 믿는 구석인 사람들이 모여 세븐틴이라는 거대하고 튼튼한 언덕을 만들어낸 이 과정이 너무 좋아
세븐틴으로 더이상 활동하지 않더라도 열세명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그 든든한 언덕인 세븐틴은 영원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
비록 다른 곳에 있어도 언제나 보고싶으면 가서 부빌 수 있고 안길 수 있고 숨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서로에게 되어주고 있다는게
진심 눈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