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창희 해방 서사가 너무 잘 짜여졌더라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우연히 잘못 들어간 강의실에서 진짜 우연히 찾은 본인의 꿈 

나가려는 순간에 이거구나 깨닫고 교재 꺼내는 모습이 진짜 창희 인생답더라 

창희 서사 너무 잘 만들었음 완전 만족해

[익인1]

창희 갓벽...

[익인2]

ㄹㅇ 작가가 창희 서사에 꽤 공들인 느낌

[글쓴이]

사실 현아 서사는 내 기준 이해가 잘 안 됐거든? 그래도 오늘 창희가 현아 전남친 임종 지키면서 하는 누군가를 보내드리는 게 자기 팔자라고 한 후 저 장면 나오니까 이해되더라
그게 장례지도사로 연결된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잘 연결했어

[익인1]

왜 자꾸 죽는걸 보냐고 했는데 잘못 들어간 방이 장례지도사

[글쓴이]

캬
진짜 다시 생각해도 신기함
처음엔 사이비 집단인 줄 알았는데ㅋㅋ장례지도사 창희 잘 어울린다

[익인3]

나는, 원하는 게 뭔지 모르고 살았다기 보다는 자기 살길을 기가 막히게 찾아나가고 있다는 얘기의 연장선 같았음! 흘러흘러 밀려 간 곳에서도 또 자기 살 길을 찾은.....

[글쓴이]

오 이것도 맞는 말이네!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