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방일지 결말좀 해석해주라

그냥 모두 계속 해방하겠다는거야?미정이랑 구씨는어떻게되는거고 구씨는계속 위험한일하고 알콜중독으로 사는거?

[익인1]

(내용 없음)

[익인1]

술은 줄여나가고 미정이랑 잘 살겠대 ㅋㅋ

[익인2]

구씨에게 해방은 조직세계에서 얽힌 기억들과의 해방임. 술은 그 기억들을 끊지 못하고 괴로워한다는 증거. 현진형에게 남긴 음성메세지는 현진형 사건을 겪고 숙고한 끝에 새로운 결심이 선 구씨의 마음이 정리된 말임. 이 결심은 미정이와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구씨는 현진형이 떼먹은 돈이 결국 자기 나와바리에서 신회장한테 줘야하는 돈이니까 자기 돈으로 땜빵하러 감. 이때 신회장 손에 현씨가 처리될 일은 없도록 잘 말할 거 같음.
엘베에서 7초 꼬마를 보며 마음이 어렵게 한발 전진, 동전의 우연 덕분에 극적으로 또 한발 전진하며 결국 술에서의, 괴로움에서의 해방을 맛봄.
500원 동전에 훨훨 나는 새그림이 이걸 상징하고, 겨울옷인 코트를 벗고 따뜻한 색감의 봄옷으로 갈아입은 것도 새롭고 좋은 변화를 상징.
결국 해피엔딩!

[글쓴이]

업소일도 그만두고 새출발 하겠다는 그런해석도 가능한거지?

[익인4]

헐 오백 원이 구멍 안으로 떨어지지 않은 게 새가 떨어지지 않고 훨훨 나는 걸 의미한 거구나.. 한참 고민했는데 고마워ㅠㅠ

[익인2]

구씨가 신회장과 척을 지고 위험을 자초하는 무모한 일은 하지 않을 거 같아.
업소일을 그만두고픈 마음은 산포에 있을 때부터 있었을 거야. 근데 현씨 일을 계기로 업소일에 관한 어떤 결심을 한 건 맞는거 같아. 옷장의 돈을 세보지도 않고 싹 갖고 갔잖아. 신회장과 어떤 담판을 지을 각오가 드러난 장면같아. 당장 그만 못 둔대도, 자길 괴롭히던 과거기억에서는 미정의 도움으로 해방될 수 있게 됐으니 일단은 정신적인 새출발로 해석함이 맞지않을까 싶어.

[익인2]

미정이랑 구씨의 미래는 15회에서 구씨가 한 말대로 될 거라 생각돼. 구씨 자신이 어떻게 변하든 미정일 정말 좋아했다는 건 알아달라고 한 말, 구씨가 미정에게 상담하고픈 말이 다 떨어지면 그때 끝내자는 말, 그 바로 다음에 창희는 어찌 지내냐고 물어본 거까지 쭉 생각해보면,둘의 인연을 해피엔딩으로 해석해도 좋을 거 같아. 아마 염미정이 구씨와 위기가 있다하더라도 염창희라면 구씨를 구할 수 있을 거 같거든. 그럼 망가지지 않고 계속 서로 좋게 잘 지내지 않을까하는 상상이 돼.

[익인3]

드라마를 관통하는 내용은 나의 문제점을 찾는것이고
결론에서 해방을 다시시작하는것
한발한발 해방을 향해 다가가기위한 시작을 하는것

[익인4]

그 돈을 오천만원 땜방하기 위해 가져간걸까, 업소 일을 그만두기 위해 가져간 걸까.... 마지막 돈 챙기는건 무슨 의미일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