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이 저 연차에 개인활동 활발히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데 방탄소년단이란 팀은 유독 개인활동에 대한 벽이 있는 느낌이었잖아. 무슨 말이냐면, 무조건 단체여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해야되나. 아무래도 그룹이 너무 크게 잘됐어서 그 분위기가 컸던 것 같음. 그룹이 잘 된 크기 만큼. 어떤 이유로든 그들의 개인 활동을 어떻게든 안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싶어서 안달난 외부인들도 더럽게 많고. 그래서 방탄소년단도 팬들도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려고 경계하다 보니까 오래 걸린 것 같음. 그만큼 힘들었을 것 같고. 그런걸 무의식적으로 짐작하고 있는데, 무슨 개인활동도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는 말을 팀을 무너뜨리고 팬을 져버리는 큰 죄인 것처럼 전하고 우는데, 그런 압박을 견뎠을 멤버들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또 팀과 팬을 많이 아끼는 게 느껴져서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싶었음. 개인활동 전에도 분탕치려는 사람들 참 많았으니 사랑 받는 만큼 힘든 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거 다 눌러버리고 정말 잘됐으면 좋겠음. 잘될거고. 미안한데 우는 거 너무 슬픈데 귀엽더라... 미안해... 첫 주자 제이홉이라고? 너무 기대됨. 달방도 다시 한다고? 너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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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9살 차이 키스신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