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 심리나 이런 저런 것들의 공부를 도와주시고 상담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세요. 제가 맨날 생각이 너무 많고 고민이 너무 많아서 얘기를 막 하면 카페에 앉아서 저 혼자서 1시간도 얘기하거든요. 선생님,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하는 건가요? 남들은 저보고 생각이 너무 많고 쓸데없이 고민한다. 가끔 중2병 환자다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 해주시더라고요. 지금 23살에 그렇게 생각이 너무 많고 가지에 가지를 뻗어나가고 네 얘기를 계속 하고 싶은 사람, 그 가지가 뻗어나간 만큼 지금 혼란스럽고 아프겠지만 30대가 되고 40대가 되면서 그 가지가, 넓게 뻗어나가 정리되고 가지치기가 되면서 아주 큰 아름드리 나무가 된대요. 저는 그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별 거 아닌 말일 수도 있는데 생각 많고 항상 남들보다 내가 더 고민하는 것 같고 나만 이상한 것 같고 그런 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다 지금 내 젊은 날의 가지, 젊은 날의 나무의 그런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많은 경험, 물론 많이 아프겠죠? 많이 힘들고 많은 가지치기. 깎고 자르고 아프겠지만 그런 시간들이 지나면 멋진 나무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나무에도 이름이 있듯이 여러분도 멋진 꽃말과 나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다시 이 내용 생각난게 정말 고민 많이하고 생각 많이한게 보이는데 그게 건강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거 느껴져서ㅠㅜㅜㅜㅜㅠㅠ잘 컸어 남주니 진짜ㅠㅜ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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