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가 가두어 놓은 것들은 속박을 풀고 상자에서 튀어나와 세상에 퍼졌다. 판도라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없어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그때, 슬퍼하던 판도라의 귀에 약하게 떠는 소리가 들렸다. 뚜껑을 다시 여니, 상자 안에서 작고 빛나는, 그녀가 본 것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날아올랐다. 그것은 어깨를 스치는 나뭇잎처럼 그 섬세한 날개를 팔락이며 판도라의 주위를 춤추며 맴돌았다. 판도라는 그 마음속에 있던 불안이 녹아 없어지고 따뜻한 빛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상자 바닥 가장 구석에 있던 희망이었다. 희망은 어둠이 서리는 독기 뒤에서 지저귀며, 악한 것들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악을 중화시켰다. 희망은 고통과 긴장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살아나갈 힘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희망이라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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