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팬들한테서 정말 많은 힘을 얻는다고, 나는 내 팬들을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계속 계속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 팬들이 저한테 직접적으로 주는 마음에 비하면 정말 티끌만 한 표현들이지만요. 그래서 혹시 그게 섭섭하고 오해가 생길 때에는 또 미안하다고 표현할 거예요. 그게 다 전해져서 여러분이 벽에다 대고 혼자 얘기하는 것 같은 외로움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언젠가 아이유보다 당장 해야 할 업무나 출퇴근이, 시험이, 눈 앞의 애인이 훨씬 더 중요해지는 때가 오잖아요? 그럼 그 때 가서 이제 팬질 손 털자 할 때 하더라도 '내가 내 존재도 모르는 사람한테 혼자만 일방적으로 시간 낭비했구나, 쓸데없는 짓 했구나' 하면서 후회하지는 않게 해주고 싶어요. 적어도 완전히 일방적 관계는 아니었다, 내 덕분에 아이유가 더 반짝반짝할 수 있었고 행복해했다는 정도의 확신은 가질 수 있도록 저도 나름의 방식으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러니까 그냥 여러분이 짐작하는 것보다도 아주 약간 더 제가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산다는 거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데 에필로그 들으면서 보니까 새벽에 눈물좔좔..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글 봤다가 새벽에 눈물 흘리는 사람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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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점점 기묘해진다는 자영업계 두쫀쿠.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