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즈음.. 그날도 평화롭게 밥친구 고잉셉을 틀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공연정보! 근데 마침 내가 밴쿠버에서 사는데!! 이건 가야한다는 필이 딱왔지 뭐야!!! 솔직히 티켓예매까지는 룰루랄라 즐겁게 했는데 공연날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많았어..ㅎ 내가 세븐틴 노래를 그렇게 많이 아는게 아니다보니 가서 못즐길까봐. 근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진짜 진짜 진짜 가길 잘했고 후회없다~!~! 일단 모르는 노래를 새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고 공연자체가 정말 훌륭해서 좋았어:) 기억나는거 몇개만 적어보면 DK 키가 생각보다 컸다 솔직히 선이 곱고 예쁜 외형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답게 생겼다고 느낌 미남그자체 에스쿱스 진짜정말많이 하얗다 만화캐릭터같음 눈썹 진하고 민규 잘생긴건당연히알고있었고.. 몸이 좋다(good) 팬들한테 계속 말걸고 뭔가 쌍방통행의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다. 호시 이걸 악이라고해야하나 기세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존경스러웠음. 인생은 호시처럼 살고싶다. 디에잇 되게 밝다(미안해 나 진짜 말없는 사람으로 생각해서..) 승관 눈이 정말 반짝반짝 예쁘다 생각하려면 더 많을 것 같긴한데 일단 생각나는 건 이거밖에 없다ㅜ 그냥 가기 그래서 내가 찍은 영상 올리고갈게! 폰카라 화질은 구리지만 정말 즐겁게 본 무대야. 이것도 처음듣는 노래였는데 다들 신나게 불러서 내 기분도 좋아졌어. 세븐틴이 밴쿠버 시작으로 월드투어 꽤 오랫동안한다고 들었는데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세븐틴 앞으로도 오래오래보고싶다. 콘서트 하는 내내 세븐틴이 정말 좋은 아이돌이라고 느껴졌어 이런 가수의 팬이여서 모두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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