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해당 나이 미만 아이돌들한테 악감정 있는거 아님, 외려 점점 어려지는 아이돌 데뷔 나이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듦. 한창 사회에 솎아들 능력을 키울, 이제 유년기를 겨우 벗어난 애들이 외모와 재력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극한의 환경에 있어야 하는것부터가 말이 안되는것 같음. 아니, 성관계 동의 연령을 14세에서 16세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있르면, 당연히 아동으로 보호받아야, 따라서 노동을 금지해야 하는 것도 16살로 올려야 하는거 아님?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는걸 감수해야 한다는데, 아니, 10대 초반 애들이 뭘 얼마나 경험하고 아는게 많다고 노빠꾸 인생 결정 책임을 지라는거임? 그야말로 다 불태워서 이젠 그 길 아님 아는것도 없는 애들한테. 인간 상품화가 전제인 연예계에 일거수 일투족이 전시되는 애들이, 남들은 이제 사회에 나올 나이에 소위 "한물 갔다"라는 얘기를 듣고, 친구도 세상 경험도 없어서 정말 춤추고 노래하는 것밖에 모름. 한 10년 전인가? 암튼 아이서틴이라고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당시 최연소 걸그룹이 있었는데 그때 막내가 만 13살인가 14살이었음. 그때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자기 출연하는 음방도 못 보는 어린 애를 화장시키고 학교 안 보내고 뭐하는거냐고 욕 엄청 먹었었음. 근데 이제는 그 정도 나이 아이가 데뷔하면 그냥 귀엽데, 상품화되고 학교도 일상을 경험해볼 기회도 없는 앤대 아무도 그건 생각 안 함. 이즘 되면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 아이돌 시키고 그런 애들 상품화하는 일본과 우리가 멀리 있지 않다고 느껴짐. 대상화하는 미성년자가 점점 어려지는 것도 무방하지 않다고 보고. 이즘되면 법이 개입해야 한다고 난 진지하게 주장함. 퇴근하다 걍 든 생각 쓴다는게 길어졌네, 암튼, 꼰대 냄새 나는 글이지만, 욕 먹어도 인지는 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라고 봄 * 추가적으로 예전부터 초종 아이들은 다 있었음. 하지만 지금 1년에 데뷔하는 팀 숫자 자체가 다름. 인원도 팀도 더 많음. 2010년 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아이돌 일년에 두세팀 데뷔했는데 지금은 순수 인원만 세자릿수 넘을것 같음. 그럼 당연히 산업 전반에 15세 미만 아이돌이 훨씬 많음. 예전에 기껏해야 최강창민, 태민 이런 사람들이 16살 언저리였는데, 지금은 몇명인지 가늠도 안됨. 평균은 유사할지라도 대져군 자체가 다른데, 단순히 평균을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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