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대거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2022년 상반기 드라마를 이끈 20대 배우들은 아역 출신, 또는 연기 전공의 학창시절을 거쳐 배우가 된 이들이었다. 또 독립영화나 연극 등을 통해 연기력을 키워온 이들도 많았다.
이들에 밀려 이전까지 20대 배우의 큰 수급창구 역할을 하던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 올 가을엔 이들의 모습을 대거 확인할 수 있다.
MBC 금토극 '금수저'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가 무려 셋이나 핵심으로 등장한다. 비투비 육성재, 다이아 정채연 그리고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금수저로 운명을 바꾼 주인공 이승천, 재벌가의 후예지만 인간미가 있는 나주희, 욕망의 화신 오여진 역을 연기한다.
tvN 금토극 '블라인드'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 베테랑급으로 꼽히는 옥택연과 정은지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형사 류성준과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을 맡았다.
마침 옥택연과 정은지 모두 '어사와 조이', '술꾼도시여자들' 등 코믹터치가 강한 작품에 출연했기에 어둡고 무게감 있는 이번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멤버로 지난달 배우 전업을 선언한 장규리는 SBS '치얼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한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대학교 응원단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장규리는 부단장으로 '멋쁨'(멋지고 예쁨)이 살아있는 태초희 역을 연기한다.
아이즈원 출신의 강혜원 역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 블라썸'에서 공부도 잘 하고 외모도 빼어난 윤보미 역에 캐스팅됐다. 2021년부터 연기를 시작한 강혜원은 아이즈원 해산 이후 배우로서 가장 잰걸음을 시작하게 됐다.
하반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중고참 옥택연, 정은지를 제외하고는 학생 역으로 또래의 감성에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연기력을 쉽게 다질 수 없는 환경에서 인기만 믿고 개성이나 연기력이 요구되는 역할에 무리하게 도전했다가는 도리어 연기력 논란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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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는 발음이나 톤이나 표정이나 발성 이런게 좀 부족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