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는 연예계 기부천사 1위에 등극했다. 하춘화는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수익금을 전달하며 48년간 약 200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하춘화는 “‘돈 안 아깝냐’라는 말도 듣는데, 한 번도 이게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기부 스타 2위는 데뷔 초반부터 꾸준히 기부한 장나라가 차지했다. 장나라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광고 촬영 후 받은 수익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바로 기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총 기부액은 130억원이 넘었다. 3위는 조용필이었다. 조용필은 부인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에 앞장서왔다. 그는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총 기부 금액은 약 88억원으로, 2013년에는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위는 션, 정혜영 부부가 차지했다. 이들은 결혼식 후 하루 만 원씩 365만 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또 기부 라이딩, 기부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에도 참여했다. 그간 기부금은 5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