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릴린 먼로 이미지를 그냥 섹스심볼로만 소비하고 루머나 외적인 면에만 초점을 맞춘게 대부분이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존중과 애정이 담긴 오마주를 본 것 같음
특히 블론드 영화 때문에 진짜 속상하고 화났었는데 대놓고 블론드 저격하면서 먼로의 생애 조명해준게 너무 좋더라ㅠㅠ diamonds are girls best friends 이 장면도 여태까지 많이 오마주 패러디 됐었지만 그 영화의 메세지와 맥락은 자르고 단순히 '남자들에게 추앙받는 아름다움'으로만 쓰였던게 많았는데 가사에 대놓고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영화 로렐라이 + 먼로가 철학 좋아하는 독서광이었다는거 언급해줘서 뭔가 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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