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별에 대해 둘의 대처방식이 달랐다는거 둘이 6년?7년? 20대초에 만난 인연이 20대 후가되도록까지 만났는데 서로에게 있어서 연인인걸 떠나서 친구 그 이상이었을텐데 그래서 해은이는 평창동에서 규민이의 태도에 대해서 서운함이 더 컸을거고 그래서 나도 규민이가 둘의 대화에 대해 계속 피하는 느낌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오늘 둘이 푸는걸 보니까 이해가 가더라 일단 둘이 잘맞아도 너무 잘맞음ㅋㅋㅋ걍 틱하면 탁하는 수준 그 연애기간이 단번에 이해갈정도로 그래서 규민이는 해은이가 자기한테 아직 미련 있는걸 아니까 해은이랑 대화를 했을때 그 후폭풍이 무서웠을거고 그래서 자기딴엔 그걸 피했을건데 그 선택이 서툴렀던거고 그게 해은이한테는 상처를 준거고 해은이는 그 상처를 다 받고 다 알면서도 대화하기를 계속 기다린거고 제주도에 와서는 현규라는 새로운 인물이 해은이의 맘에 들어오기도 했고 기회가 생기기도 했고 늦긴했지만 그제서야 규민이도 편하게 한 것 같고... 평창에서 그렇게 해은이한테 편하게 행동한것들이 남들이 보기엔 눈살찌푸리게 해도 그런 자연스러움이 편함의 증거인걸 어쩌겠음..이제 진짜 둘은 다음이 없는걸 아는 7년이라는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을 추억하고 울면서 정리하는게 나오니까 맘이 넘 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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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아 빈첸시오 가브리엘라 라파엘라 미친 이거뭐임 ㅋㅋ (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