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규민은 그동안 많이 이해 안 간 점이 있고, 과몰입으로 실망한 점도 있었는데 어떤 결말이든 둘이 행복했으면 함... 난 규민이 과거의 추억들은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해은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걸 피하는 게 이해가 안 되어서 해은처럼 규민 속마음에 대한 미련이 있었거든? 그런데 어쩌면 규민은 해은도 해은이지만 과거, 지난 본인의 모습을 잊고 싶었을 수도 있다고 어느 시점에서 생각 들었음. 그리고 그 과거에는 모두 해은이 있었고, 해은이 그 과거 자체였기 때문에 그렇게 추억은 버리지 못했어도 피한 거 아닐까 생각도 함. 나도 내가 과하게 생각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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